지난 회 바란에 이어, 오늘은 앙투안 그리즈만을 살펴볼까 합니다. 역시 유명한 선수지요. 아니, 글쎄 프랑스에 좋은 선수가 많다니까요! 출발~ (바르셀로나에서 달라진 포지션으로 인해서 제법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ㅠㅠ 힘내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이름 : Antoine Griezmann
출생 : 1991년 3월 21일
신체 : 176cm, 73kg
포지션 : FW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78시합 30득점 (2014-)
주요수상 : 2016년 발롱도르 3위, 2018년 발롱도르 3위
이야기
데뷔한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두각을 보여주는 젊은 그리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명문팀들 예컨대 EPL 아스날, 토트넘 등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지요. 어쨌든 그의 다음 무대는 명문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습니다. 적응을 무시히 마친 그리즈만은 22골을 몰아넣는 등 대활약이 이어지는데요.
2015-16시즌 챔스에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등의 강호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결승전까지 밀어올립니다! 대단! 명장 시메오네 감독도 앙투안 그리즈만은 나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57경기 134득점 50어시스트의 멋진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계약은 2021년까지 연장되어 있었으나, 2019년 5월에 AT마드리드를 떠난다고 발표하지요. 그렇게 새로운 무대 FC바르셀로나로 왔어요! 이적금은 1억2천만 유로로 공개! 여기서 잘 적응해 낼 수 있을지는 당연히 팬들이 지켜봐야 할 대목이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글을 쓰는 시점이 2019년이니까요!
국가대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4년 월드컵에서 유명선수 리베리의 공백을 메워주는 활약을 보였고요.
유로2016에서는 펄펄 날아다녔죠. 6골이나 넣으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만장일치로 받았습니다.
심상치 않던 프랑스는 2018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쥡니다. 그리즈만은 4골을 넣으며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큰 대회 때마다 존재감을 보여주던 그리즈만은 발롱도르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고 3위 수상을 2번 기록하였습니다.
쉽게 쓴다면, 한 손가락에 꼽을만큼 유명한 공격수 였다는 거죠. 크~ 얘 너무 잘 찬다!
그런 그리즈만도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어릴 때는 체격이 작아서, 무려 9팀의 입단 테스트 탈락의 쓴맛을 보았다고 합니다. 가고 싶었던 리옹에서 탈락하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잠재력을 알아봐준 것이 축복이었다고 할까요. 하하.
사람 일이라는 게 모르는 것이, 피지컬 또 피지컬을 따지는 축구라도, 작은 체격으로 대활약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 그리고 베컴 팬이라는 것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인가요. 7번을 갖고 싶어했다는 설이...
플레이 스타일은
골 결정력이 좋고, 득점 패턴이 다양합니다. 왼발슛의 정확성이 자랑이기에 골문에서 얼핏 조금 떨어진 위치라도 예리하게 슈팅이 골문으로 날아갑니다. 골이 아름답지요. 양발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상대 수비수를 제쳐나가는 모습도 뛰어나지요. 수비가 달라붙어 있더라도 그 선수를 끌고 다니면서 아군에게 예리한 패스를 보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패스의 정확성이 높고, 세트 플레이 키커로도 활약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함께 뛰는 동료들을 활용하는 능력이 좋습니다. 좋게 쓰면, 골도 넣고, 어시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라 하겠네요. 드리블 속도감도 빨라서, 공을 가지고 있어도 여전히 빠릅니다. 키는 작지만 역시 위치선정 능력이 있어서 헤딩 슛 혹은 발리 슛도 일품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에는 수비 가담 능력도 익혀서, 시즌 31회의 태클을 시도하는 등, 과감하게 몸을 던지는 수비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공헌도가 있다는 것은, 공격수도 수비 때 마냥 쉬고 있지 않다는 현대 축구의 흐름인지도 모릅니다. 에잇! 쓰기 힘들어! 플레이 스타일을 언어로 쓰는 것보다, 그의 멋진 모습을 영상으로 보는게 더 즐거운 시대니까요. 어쨌든 세계 최고 수준의 앙투안 그리즈만 활약상을 영상으로 만나보시길 추천해드리며, 이만 마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9. 11. 25. 초안작성. 축구팬 시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영상이라서 유튜브 링크를 겁니다. 클릭해서 감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