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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없이, 곧장 끝까지 해내는 방법들을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관계자 분들께는 미리 감사를 전합니다. 하하.

 

 윌리엄 제임스의 이 대목은 신중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겠네요.

 "인간은 대게 자신의 한계에 훨씬 못 미치게 살아간다.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으레 이를 활용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최대 이하의 힘을 쓰고 최고 이하의 행동을 한다... 자신의 최대치에 미치지는 못하는 것이 습관이 된다. 안타까운 일이다." 책에서는 그릿(끈기)을 향상시키는 법을 중심 테마로 삼고 있는데, 진실을 알려줍니다. 이번 기회에 한 번 끈기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보죠.

 

 "그릿(끈기)이 강한 사람도, 어려운 일을 싫어한다는 사실이다. (중략) 무하마드 알리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훈련의 모든 순간이 싫지만 포기하지 마. 지금 고생하고 남은 평생을 챔피언으로 사는 거야 라고 내게 말합니다." 약간 과장의 즐거움을 보탠다면, 알리에게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 하나라도 실천을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 사실, 일을 끝마치고, 늦은 밤에 다시 한 번 기운을 내서,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봤습니다.

 

 삶에서 (향상을 위해) 어려움을 선택하는 습관은 어쩌면 굉장히 훌륭한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 통찰도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이 있는데도, 자꾸 미룬다면 실행 의도 기법이 소개 됩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5시가 되면 강아지를 산책시킬 거야" 또는 "운동화를 신으면 5분 안에 집에서 나가는 거야" 자신과의 계약을 맺고, 고민을 제거 하고, 실행에 초점을 두는 방식입니다. 저는 벌써 몇 번이나 반복적으로 전해들어서 무척 재밌었던 작가 빅토르 위고의 사례! 정말 엄격했습니다. 그는 정해진 만큼의 글을 다 쓸 때까지 외출 복을 아예 옷장에 넣어버린 채 잠가놓았다고 하죠.

 

 언어 습관도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끈기를 가르치고 싶다면, "아직"이라는 단어에 주목해 봅시다.

 "이 수학 문제는 아직 정확히 맞히지 못했구나" 이제 도서관도 단계적으로 문을 열게 되었는데,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내용이 어떤지 말해달라고 소통을 해봅시다. 혹여 아이가 서툰 모습이 있더라도, "아직" 모르는 단어나 어려운 내용이 있었구나. 그래도 괜찮아. 또 도전해보자 라고 가능성을 열게 해줍시다.

 

 난관을 극복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경을 이겨내고 업적이나 승리를 일궈낸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변명하기 대신에, 스스로 그릿(끈기)을 중시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목을 천천히 읽으며, 저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생 이야기들을 소중히 여기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꼭 극복이라는 무게 있는 단어가 아닐지라도, 어려움 속에서도 견뎌가는 방법들이 있다면 잘 정리해두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 목표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려면, 더욱 노력이 요구되겠지만, 목표야 조금 높은 곳에 두어도 괜찮습니다.

 

 저자 역시 운동선수들의 기록을 학교에서 치워버린 일부의 교육 행태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접근합니다. 저기에 보이는 기록이 너무 훌륭해서 주눅든다고 치울게 아니라, 뛰어난 기록도 있었으니까 학생들 역시 하루 하루 훈련해 나갈테다 라고 끈기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진정한 끈기는 (실패하든 성공하든 대담하게) 도전하는 것이며, (과정을) 인내하는 것에 있습니다. 작은 목표에만 안주하며 권태롭게 살면, 후회가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나는 이것밖에 안 돼 라는 변명 대신에,

 나는 힘들어도 노력하고 살고 있어!

 라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하면서, 이번 책 리뷰는 여기에서 마칩니다. / 2020. 05. 12. 시북 (허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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