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이 하필 사사기 라니, 저는 사실 썩 곤란합니다. 사사기를 보다보면, 인간 죄성의 끝없음.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인생을 절반쯤 살았을까요. 혹은 아직도 청춘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질 것 같았는데... 예컨대 죄의 유혹 쯤이야, 하며 거만해 있었는데, 사실은 하나부터 열까지 구석구석 망가져 버렸습니다. "귀찮아..." 라고 말하는 나의 모습. 여러가지 "건강" 과도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 사사기 3장 12절에는 또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니라 라는 말이 나옵니다. 히브리어를 더 정확히 번역한다면, 더 많이 범죄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정확하시기에 더 많은 범죄에 가만히 두지 않고, 모압왕 에글론을 18년이나 섬기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