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열정을 불태우면 끝맺음을 할 수 있을 꺼 같아서... 어느 주말 앞에 공략을 마저 켜봤습니다. 건담팬이라면 유명하죠? 북쪽에는 기렌과 도즐이 있고, 아래 쪽에는 키시리아가 보입니다. 셋 다 움직이지 않으므로, 다가가는 전략이 유용하겠지요. 적들은 인공지능 외에는 모두 정예 엘리트, 2회 이동이 기본이니 만큼 어느 정도 아군 피해는 각오하면서 길을 따라 나서봅시다. 저는 1턴 째 맵병기 사용 전략으로 출발했고, HP가 높은 GP-03 등을 최전방으로 바로 투입시켰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이바스터, 발시오네, GP-03, 노이에질, ZZ건담, 백식 같은 아군 맵병기 정예 유닛을 꺼내놓으면 멀티 공격이 되니까 쓸어버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컨대 다음 2턴도 맵병기 전략은 계속 되었네요.
한 방 쓸 수 있는 무기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겠죠? 뭐 정신기 보급이나 전함 탑재로 회복도 되니까 이 때다 싶을 때는 과감하게 써보는 것이 나쁘지 않습니다. 덕분에 큐베레이의 판넬 군단은 정말 손쉽게 상대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위협적인 야크트 도가 녀석들인데요. 판넬 몇 방은 맞아도 괜찮다는 각오를 한다면, 3턴째에도 (아래 스샷 참조) 또 다시 맵병기로 5연속 히트도 노릴 수 있습니다. 살아남은 마사키 군에게도 일단 칭찬을 보내야겠군요!
이제 4턴째부터 남동쪽 주력 적들을 공략하는 두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플랜A! 로자미아, 게이츠, 카롯조는 5턴이 되면 이 쪽으로 이동하며 공격을 시도합니다. 그러므로 10칸을 자랑하는 적의 판넬 범위 밖에 있으면서, 일단 아군 쪽으로 유인해서 공격을 견뎌낸 후에 6턴째부터 키시리아 일당에게 총 공격을 들이붓는 방법이 있겠고요.
플랜B! 아군에는 2회 이동 가능한, GP-03, 노이에질이 있으니까, 적군 녀석들이 움직이기도 전에 (다시 말해, 아군이 4턴 혹은 5턴 시작할 때) 기습적으로 다가간 후 선제로 냅다 열혈 걸고 맵공격을 날려서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저는 플랜B로 5턴 적의 순서까지 기다리지 않은채, 마이크로 미사일로 밀어붙여 봤습니다! (참, 라이딘은 무려 2회 이동이 가능해져서 기념으로 한 번 찍어봤습니다! 고스고스 쯤이야 비켜라~) 겟타드래곤도 마찬가지로, 55레벨이 넘어간다면 일단 겟타라이거로 변형한 후 조작하면 2회 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불과 4턴만에 적을 거의 괴멸 수준까지 만들어 버리다니... 역시 아군은 무시무시하다는 생각도 잠깐 듭니다. 참, 가토는 적군에서 동료로 되었기 때문에 전용 이벤트성 대화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각각 기렌, 도즐, 키시리아와 전투를 해보시길 권해봅니다. 사이바스터가 대활약 중이라 또 한 번 찍어봤습니다.
카롯조와 키시리아는 HP만 다소 많을 뿐, 아군에게는 정신기의 혜택도 있는데, 따로 언급 없더라도 충분히 어렵지 않게 격파하시리라 믿습니다! 열혈걸고 일품 슈퍼로봇인 다이탄3의 썬어택을 날렸더니 어찌나 기분이 통쾌한지 모릅니다! 기합도 잔뜩 넣어 보기 드문 그랑존 필살기까지 자비 없이 사용해 봤습니다. 자비 없이 얻어 맞은, 키시리아 자비의 마지막이 보이는군요. (재미도 없는 자비 드립은 자제하겠습니다! 곧 40대 아재라...)
자 이제 6~10턴 구간이면 맵에 아직 남아 있는 북쪽의 기렌, 도즐 일당과 전투를 펼칠 수 있겠네요. 위쪽의 적이라면, 반격으로 적을 물리치는 판넬 대 판넬 수법도 있습니다. 미리 섬광과 열혈을 걸어놓고 적 사정거리에 미끼 유닛을 던져놓는거죠. 약간의 피해는 입겠지만 귀찮은 적을 쉽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아래의 대기를 걸어놓은 사진을 참고해 보세요! (나~ 지금 열혈 걸었어!)
돌격 전략이었다면, 넉넉하게 잡아 10턴 안쪽으로 승부를 보실 수 있으리라 예감합니다. 뭐, 그리고 10턴 좀 더 넘어가면 뭐 어때요.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드디어 지구를 공격해 온 이성인의 최후를 볼 순간이 곧 다가옵니다. 사진 4장을 더 첨부하면서 이번 화를 마칩니다. 클리어 후, 자금을 듬뿍 투입해서 (한계)반응, HP 등 거침없이 올려줍시다.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