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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열전

#87 잉글랜드와 맨유의 레전드 바비 찰튼

친절한 시북(허지수) 2020. 7. 7. 13:27

 

 잉글랜드 축구전설이라면, 바비 찰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바비 찰튼에 관한 글입니다. 그럼 캐논슛을 자랑하는 전설의 공격수 이야기로 출발해 봅시다!

 

  프로필

 

 이름 : Bobby Charlton
 생년월일 : 1937년 10월 11일
 신장/체중 : 173cm / 72kg
 포지션 : FW, MF
 국적 : 잉글랜드
 국가대표 : 106경기 49득점 (역대득점 1위 였으나... 현재는 웨인 루니가 53득점으로 1위, 2020년 기준)
 수상 : 1966년 발롱도르 수상 (유럽최우수선수상)

 

 맨유의 위대한 전설 - 역대 최다골의 주인공 바비 찰튼의 이야기

 

 바비 찰튼은 축구집안이었지요. 어린 시절부터 주목 받으며, 많은 팀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1954년 17살의 나이로 맨유에 입단합니다. 그리고 1956년 무렵 맨유의 에이스 공격수 테일러가 다치자, 곧바로 바비 찰튼은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합니다. 1956-57시즌 맨유의 리그우승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바비 찰튼은 한참 기대를 모으는 젊은 스타가 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1958년 2월 6일. 맨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비행기 사고가 발생합니다. 뮌헨의 비극이라 불리는 참사로, 많은 맨유의 선수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감독 매트 버스비와 바비 찰튼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바비 찰튼은 후유증이 상당했습니다. 한동안 공을 찰 수가 없었지요. 가장 존경하던 선배이자 캡틴인 던컨 에드워즈도 목숨을 잃었고, 함께 하던 동료와 선배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그에게 커다란 시련을 줍니다.

 

 하지만 바비 찰튼은 그것을 딛고 일어섭니다. 팀의 상징적 존재로 군림하면서, 맨유를 이끌었고, 사고 후 5년 정도 흘렀을 무렵에는, 데니스 로, 조지 베스트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맨유에 포진하게 됩니다. 이들 삼총사는 전설이 되었지요. 지금도 올드트래포트 앞에 가면, 이렇게 동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맨유의 냉정하고 침착한 캡틴 바비 찰튼, 그리고 버스비 감독은 맨유 재건에 마침내 성공하기에 이릅니다.

 


 맨유는 1963년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1965년과 1967년 리그우승을 차지했으며, 1968년 마침내 유럽 정상임을 입증하는, 챔피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었지요. 바비 찰튼은 국가대표로도 대활약을 펼쳐나가면서, 1966년 월드컵에서 주포를 맡아서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66년 유럽최우수선수에 선정되었고, 지금까지도 잉글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지요. 오랜 세월 맨유 최다득점, 잉글랜드 최다득점 모두 바비 찰튼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현재는 웨인 루니가 갱신하였습니다.)

 

 스타일을 살펴볼까요. 파워와 테크닉을 겸비하고 있었으며, 강력한 왼발슈팅은 캐논슛으로 불리며, 수 많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소 먼거리에서라도 로켓처럼 날아가서 골문에 꽂혀 버리는 느낌이랄까. 포지션 면에서는 다소 낮은 위치의 공격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동료로는 환상의 드리블러 조지 베스트가 있고, 킹으로 불리던 특급인기의 명공격수 데니스 로도 있었으니, 이 삼각편대를 앞세운 맨유의 인기도 대단했습니다. 1968년 챔피언스무대 결승전, 맨유는 바비 찰튼의 두 골에 힘입어 감격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비극적 사고 후, 약 10년이 흘러, 마침내 맨유는 유럽챔피언이 되었던 것입니다.

 

 바비 찰튼은 덕망있는 모범적인 사람이었지요. 죽다 살아난 사람이기에, 더욱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1968년 유럽 정상에 맨유가 오르고, 잉글랜드 클럽팀이 처음 이뤄낸 쾌거라며 언론에서 화려하게 떠들 때에, 그는 축하파티조차 빠진 채,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눈물로 아내에게 말했다고 하지요. "미디어들이 바보 같이 떠들어 대는 것을 참을 수 없군. 이 승리는 뮌헨의 비극을 당한 사람들 전원을 포함한 바로 우리들의 것이다" 그는 여전히 뮌헨의 비극을 기억하며, 마음 속에서 이 우승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월드컵 우승, 챔피언스 우승의 주역 바비 찰튼은, 지금까지도 가장 존경 받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맨유와 잉글랜드 축구의 발전을 위해 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비 찰튼의 이야기는 인간 승리의 이야기이며, 매력적인 드라마 같은 이야기지요. 언제나 동료를 기억하는 자세, 모범적이고 깨끗하게 살아가는 태도의 위대함을 몸소 체현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영상을 덧붙이며 마칩니다. 독자님들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우리는 오늘이라는 귀중한 선물을 살고 있음에도, 그냥 무의미하게 지나치는건 아닌지, 되돌아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2008. 02. 03. 초안작성. 2011. 05. 09. 1차 수정안 작성

 2020. 07. 07. 2차 수정, 가독성 보완 및 동영상 업데이트 - 축구팬 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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