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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열전

#19 디 스테파노 - 레알마드리드의 전설

친절한 시북(허지수) 2019. 11. 21. 21:14

 

 블로그 초창기에 썼던 글을 11년만에 가독성을 수정해서 고쳐씁니다. 디 스테파노 이야기 입니다. 금빛화살이라 불리는 전설적 에이스, 축구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의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레알마드리드 황금시대의 중심선수 였던 디 스테파노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프로필

 

 이름 : Alfredo Di Stfano
 생년월일 : 1926년 7월 4일 (2014년 7월 7일 타계)
 신장/체중 : 175cm / 76kg
 포지션 : FW
 국적 :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스페인

 국가대표 : 스페인 국가대표 31시합 23득점
 수상기록 : 1957년, 1959년 발롱도르 수상 (유럽최우수선수상)
 주요일화 : 레알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5연패 당시 에이스 선수로 활약

 

 금빛화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전설적 이야기

 

 일단 눈에 띄는 것은, 발롱도르를 2회나 수상한 선수라는 점이죠! 당대 유럽 최고라는 뜻이니까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할 당시 565시합에서 무려 466골을 넣었습니다. 생애통산 1127경기 818골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남긴 선수입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디 스테파노는, 어릴 적에는 가계가 어려워서 노동을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이 경험이 오히려 플러스가 되어서 강인한 육체와 경이적인 체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1947년 아르헨티나의 명문 리버플레이트에서 뛰면서 21살의 나이로 득점왕에 오릅니다. 뛰어난 활약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도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아르헨티나 대표로는 6시합 6득점을 기록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에 공헌)

 

 1949년에는 콜롬비아 리그로 이적해서 4시즌동안, 득점왕 두 차례를 포함해 리그통산 292시합 267골을 기록합니다. 이 놀라운 활약을 지켜보던 콜롬비아 축구 연맹은 디 스테파노에게 콜롬비아 대표로 뛰어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고, 이윽코 디 스테파노는 콜롬비아 국적을 취득해서 콜롬비아의 대표선수로도 출장했습니다. 물론 콜롬비아 국가대표선수로서는 4시합 밖에 뛰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당시에는 복수의 나라 대표로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디 스테파노의 놀라운 실력과 명성을 알고 있었던 유럽에서는 오퍼가 빗발치는데요.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디 스테파노를 영입하려고 쟁탈전을 벌입니다. 1953년 이적 당시, 디 스테파노의 소유권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모두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는 큰 문제가 되었는데, 결국 당시 스페인 최고 권력자인 프랑코 장군이 "1년씩 교대로 레알과 바르샤에서 뛰게 하는 것이 어떤가?" 라고 발언을 했고, 이렇게 하여 결국 첫 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되었는데... 하하. 그런데!

 

 신기하게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된 그의 첫 경기가 당시 바르셀로나와의 유명한 클래식 더비였는데, 이 데뷔전에서 디 스테파노는 무려 4골을 몰아넣으며 5-0 으로 바르셀로나를 대파해 버립니다. 그의 놀라운 활약은 시작부터 화려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천문학적인 막대한 이적금을 바르셀로나에게 지급하면서 결국 디 스테파노를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만들어 버리죠.

 

 여기서부터 또 하나의 전설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1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면서 다음과 같은 놀라운 성적을 남겼으니까요. 스페인 리그에서 301골 (득점왕 5회), 챔피언스리그에서 49골을 기록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8회과 챔피언스리그 5연패, 그리고 두 번의 유럽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당시 이 무시무시한 레알 마드리드 팀의 멤버로는 레이몽 코파, 페렌크 푸스카스 등이 있겠네요. 1956년에는 스페인 국적을 취득, 스페인 대표로도 활동하였으며 스페인 대표로서 통산 31시합 23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을 살펴보자면, 그의 별명이 금빛화살이듯이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골결정력, 드리블, 패스 등의 테크닉도 월등하였으며, 한 마디로 유럽축구계를 지배할 정도의 실력을 지닌 에이스였다고 평할 수 있겠네요. 쉬지 않고 경기장을 누비는 그의 놀라운 모습을 보면서, 레알 마드리드에는 22명의 선수가 뛰는 것 같다는 근사한 찬사까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음... 실력만으로 보자면 펠레와 비견될 수 있을만큼 위대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어서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997년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는 다음과 같은 발언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내가 펠레보다 좋은 선수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디 스테파노가 펠레보다 좋았다는 것은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덧붙여, 네덜란드 레전드 요한크루이프는 "나는 새로운 디 스테파노는 될 수 있지만, 펠레는 될 수 없다. 펠레는 이론 이상의 유일한 선수이다." 라고 말하기도 하였는데... 아아~ 이런 논란꺼리 이야기는 답이 없죠. 하하. 여하튼 축구팬들에게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펠레냐 디스테파노냐를 두고서도 갑론을박의 논란이 생기기도 했었다고 언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 경우는 이 문제에 관해서는 당연히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의 취향인지도요. (웃음) 쉽게 말해본다면, 펠레나 디스테파노나 모두 위대한 스트라이커 중의 한 명임에는 분명하다 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이제 좋은 시대이니까, 유튜브의 디 스테파노의 영상 하나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전설적 에이스 디 스테파노가 있었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5연패와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인 9회 우승에 빛나는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한 줄 요약! 디 스테파노, 그는 유럽축구계의 전설인 선수입니다. 2008. 02. 13. 초안작성 / 2019. 11. 21. 동영상 업데이트 및 가독성 갱신 축구팬 시북

 

댓글
  • 프로필사진 ferenc 실례가 안된다면 한마디 추가할까 합니다. 디 스테파뇨를 이야기할때 자주 생략되는 부분인데... 원래 처음 그를 스페인으로 데려온 팀은 바르샤였습니다. 파쇼정권과 친밀했던 레알이 권력의 힘을 빌어 강제로 뺐어온 경우이지요. 스페인 국적을 딴 이후에도 소수 민족 대회에서 바르샤의 본거지 카탈루냐 대표로 활동합니다. 2008.02.13 01:56
  • 프로필사진 친절한 시북(허지수) 저도 찾아보면서 스치듯이 한 번 정도 본 적이 있는 내용이었는데 정확히 몰라서 내용에 넣지 않았습니다만, 여하튼 아주 좋은 지적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일단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좀 더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8.02.13 10:16 신고
  • 프로필사진 ㅇㅇ ferenc//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라 자주 생략되는겁니다. 단편적인 내용만 너무 맹신하는건 아닌지요? 2020.03.27 19:12
  • 프로필사진 롬멜 디 스테파노는 정말 레전드라 불릴만한 것 같다. 다른 이 들이 마라도나 나 펠레를 꼽을때면 나는 디 스테파노를 꼽는다. 2011.01.15 14:42
  • 프로필사진 이서원 권력으로 뺏어온 게 아니고 디 스테파노 자체가 이중계약이어서 문제가 있었고, 교대로 뛰어보자는 제안을 한 건 프랑코 장군이 아니라 스페인 축협입니다. 2015.09.30 12:21
  • 프로필사진 이서원 잘못 해서 댓글이 여러개 달렸네요. 죄송합니다. 2015.09.30 12:24
  • 프로필사진 이서원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디 스테파노는 바르샤에서 먼저 뛰었고, 시원찮은 모습을 보여서 바르샤 팬들이 방출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2015.09.30 12:34
  • 프로필사진 친절한 시북(허지수) 이서원님 정보 추가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5.11.17 21:03 신고
  • 프로필사진 ㅇㄹㅇ 디스테파노를 프랑코가 뺏어다 레알에 준게 아니라, 둘다 소유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로 자발적으로 팔았죠. 위에 이상한 말을 하시네요 2020.01.08 23:20
  • 프로필사진 친절한 시북(허지수) 네 감사합니다. 레알에서 그토록 잘하게 될 줄이야! 2020.01.18 2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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