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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Frozen, 2013) 리뷰

제 영화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천만 영화 겨울 왕국을 2019년이 되어서야 보게 되었다. 재밌고, 교훈적이고, 감동적이다. 리뷰를 그렇게 길게 쓸 자신은 없고, 마음을 사로 잡은 몇 가지 포인트만 재빨리 짚어보려 한다. 1. 사람을 함부로 알 수 없다. 겪어봐야 알게 되는 게 사람이라는 말이다. 나는 논어의 유명한 구절을 즐겨 인용하는데, 겨울이 되어봐야 잣나무와 소나무가 푸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거다. 사람 또한 어려운 순간이 되어봐야 알 수 있다. 그러면 대부분 내 주변을 떠나가기 바쁘다. 그게 현실이었다. 그런데 간혹.... 아닌 사람도 있다. 더욱 사랑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영화 속 크리스토프 처럼 말이다. 그런 한 사람을 ..

#15 유벤투스 레전드 델 피에로

약 10년 전, 한참 축구스타열전을 연재할 때, 이 선수는 꼭 소개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던 인물이 바로 델 피에로 였는데... 정말 미안하게도, 10년이라는 긴 세월 후에야 블로그에 담게 되었네요. 이탈리아 전설의 공격수 델 피에로 이야기 입니다. 위키피디아를 참고해 역시 가볍게 다루면서, 함께 동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하하. 프로필 이름 : Alessandro Del Piero 출생 : 1974년 11월 9일 신체 : 174cm, 73kg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91시합 27득점 주요수상 : 2007-08시즌 세리에A 득점왕 이야기 1993-2012년까지 오랜 세월을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리그 513시합 208득점의 엄청난 기록을 남겼지요. 1995년부터는 젊은 나이에 유벤투스의 ..

축구스타열전 2019.11.17

#2 나, 요즘 덕질해 (지식채널e)

우리나라에도 훌륭하게 살아가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감동을 느낀다. 다만 잘 보도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을 뿐이라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뉴스라는 것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에는 관심이 크지만, 따뜻한 일에는 조명을 비추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 읽은 책에 미국 명문대생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출근하다가... 길가에 쓰레기를 발견해 그것을 수거해서, 학교까지 매일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래서 미국이 강대국이라고 생각해 왔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다.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려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강대국이 될 것이다. 내게도 비싼 스타벅스 텀블러가 있다. 이제 거기에 커피를 담아 마셔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매우 부끄럽고,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한 때 선생이었던 사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