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주는 영화는 여러 번 봐도 재밌고, 인상적입니다. 블랙 스완에 관해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상당히 저예산 영화입니다. 발레장면 외에는 사실 크게 돈들어갈 일도 없겠지요. 철저하게 주인공 니나(나탈리 포트만)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천3백만 달러로 제작한 영화는, 그러나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3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많은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정말 발레리나 처럼 나오는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를 위해 10kg을 감량하고, 1년동안 가혹한 발레 특훈을 받으며, 열연을 펼쳤는데, 그녀는 이 영화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합니다. (물론, 표현하기 어려운 일부 발레연기 장면에서는 대역의 전문 발레리나가 담당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