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이 많은 영화 딥 임팩트 이야기 입니다. 제작비도 7천 5백만 달러에 달하는 SF영화이고, 후반부의 폭발 장면은 이게 정말 90년대 영화 맞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나름 고퀄리티 입니다. 미미 레더가 여류 감독이지만, 전체적 배경을 설명하자면 조금 깁니다. 우선 장점부터 소개하자면, 이 영화는 재난 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굉장히 비중이 큽니다. 절대적 위기의 순간에 냉혹한 현실 대신, 담대한 희망을 선택하는 인간을 찬사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1930년대에 발표한 원작소설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50년대에도 한 번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판권을 70년대 중반에 영화사에서 리메이크를 하고자 사들였다가 쉽게 찍을 수 있는 영화가 아니므로 1차 무산. 그러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