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상당히 무서우면서도, 가슴 아픈 다중적인 느낌의 영화 입니다. 아프리카의 모습을 정밀하게 보여주는데,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파괴할 수 있고, 짓밟을 수 있는지, 매우 사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영화 입니다. 아프리카는 낙원이 될 수 있다는 영화 속 대사는, 풍부한 자원 보다 인간의 선택이 훨씬 더 중요함을 정중히 말해주는 듯 합니다. 간단히 말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누군가가 독점하면 지옥이 펼쳐지고, 적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누군가와 나누기 시작하면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값비싸며, 아름답고, 마음을 사로잡는 다이아몬드, 이렇듯 변하지 않는 굳건한 보석들은 영원한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며, 거금이 투자되기도 하는, 비극적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