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라는 숫자는 안정감도 주고, 많은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램프의 요정이 괜히 세 가지 소원 이야기를 말했겠어요. 세 가지로 표현될 수 있는 것들이 인상적으로 많기 때문이 아닐까요. 의사에 관해서 저는 이런 교훈을 본 적이 있습니다. 병을 고치는 의사, 사람을 고치는 의사, 세상을 고치는 의사가 있다. 후자로 갈수록 더욱 놀라운 의사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학문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요. 학문을 파고들어서 박식해지는 사람이 있으며, 학문을 응용하고 활용하면서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르크스의 유명한 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철학자들은 세상을 해석해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21세기에는, 학문을 스스로 이루어가면서 세상을 창조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