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영화의 엔딩을 보면서 감탄한 나머지, 저절로 "스필버그 감독은 역시 대단하구만" 라는 혼잣말이 나옵니다. 액션 영화지만, 어른이 봐도 충분히 재밌을 내용이 가득합니다. 나치를 경멸적으로 그리고 있는 내용과, 나치 안에서도 저마다의 욕망이 있음을 표현하는 연출은 정말이지 거장의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 쉽게 본다면, 단순히 선과 악의 대립구도로만 볼 수 있음에도,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은 눈과 귀가 즐거운 액션 영화 치고는 대단히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게다가 80년대 작품이라니, 낡은 티가 전혀 나지 않아서 깜짝 놀랐네요. 흥행도 대단히 성공적입니다 4천8백만 달러의 제작비는 세계적 흥행에 힘입어서, 10배에 달하는 돈을 벌었으니까요. 한 마디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손꼽히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