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한민족의 초기 고대국가를 하나씩 천천히 살펴봅시다. 부여, 고구려, 옥저와 동예, 삼한이 되겠네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처처럼 나라들이 아주 많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 솔직히 과거에는 온갖 암기법으로 외웠던 가슴아픈 기억이 많지만, 가급적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그들은 왜 그렇게 제도를 만들었는가? 당시 시대의 최선은 무엇이었는가? 왜? 왜? 왜? 이것이 제 나름의 공부를 즐기는 방법이랄까요. 여하튼, 부여부터. 부여는 일단 5부족 연맹 형태의 연맹왕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절대권력을 가진 왕이 있는게 아니라, 네 방향의 지역을 다스리는 사출도 와 중앙지역의 왕이 합해서 국가를 이루었습니다. 왕이 힘이 없다보니,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왕에게 책임을 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