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의 연기가 정말 훌륭했던 과속스캔들 입니다. 물론 극중 주인공은 차태현과 왕석현군도 있지만, 영화는 박보영의 감정에 대해서 상당히 세밀하게 묘사해 나가면서,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같은 꽤 무거운 주제도 감동적이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은 어쩌다보니 아이를 일찍 갖게 되어서, 지금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되었지만,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이지, 그 자체로서는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라는 관점으로 리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인기가 크게 없는 연예인 남현수는 그래도 라디오에서 한 자리를 맡으면서, 상당히 안정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엄청난 수입이 되어주는 TV광고까지 찍게 되면서, 포스터대로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