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같이 절망이 있고, 슬픔과 같이 영광이 있다." - 택틱스 오우거 이미지 하단 부의 글.] 나는 커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없다는 것을... 인간은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른바 - 나이듬의 미덕 - 은 자신의 한계를 알아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희망을 품고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은, 또한 절망을 맛보는 날이 있다는 것을... 슬픔 속에서도 인생의 힘든 순간들을 견뎌내면서 기어이 살아가는 그 끈질김은, 반드시 삶의 기쁨을 맛보는 날이 있다는 것을... 오늘은 한가지 특별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언젠가 적어봐야겠다고 마음먹어왔지만, 그 언젠가 라는 날은 어쩌면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기에, 바로 지금, 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