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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열전

#25 지아친토 파케티 - 인터밀란의 전설

친절한 시북(허지수) 2019. 11. 27. 13:55

 

 

 AC밀란에는 말디니라는 레전드가 있다면, 인테르에는 파케티라는 빛나는 이름이 있었답니다. 이번 시간은 11년만에 업데이트를 겸해서, 이탈리아의 명선수 파케티를 살펴보려 합니다. 1968년 유럽선수권 (유로68) 이탈리아 우승 멤버이자, 인터밀란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빛나는 명수비수 파케티의 이야기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Giacinto Facchetti
 생년월일 : 1942년 7월 18일 (작고 2006년 9월 4일)
 신장/체중 : 189cm / 86kg
 포지션 : DF (LSB) 수비수 (왼쪽사이드백)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94시합 3득점

 주요수상 : 1965년 발롱도르 2위

 주요기록 : 인터밀란 등번호 3번은 파케티를 기억하며 영구결번

 

 철의 캡틴, 지아친토 파케티의 이야기

 

 원래 공격수 출신이었던 파케티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었으며, 프로필에서 알 수 있듯이 190cm에 가까운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던 수비수였습니다. 공을 뺏은 후에는, 빠른 발을 살려서 그대로 전선까지 올라가서 역습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파케티는 오늘날 이탈리아의 카테나치오와 카운터 공격의 시발점이라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독일 베켄바워의 리베로 스타일이나, 네덜란드의 토탈사커 이전에 이미 파케티는 수비수로 통산 634시합 75득점이라는 높은 공격력을 겸비한 사이드백으로 이색적인 활약을 펼치던 선구자이기도 합니다.

 

 한편 선수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퇴장을 받지 않았을 정도로 냉정한 캡틴이기도 합니다. 공격과 수비의 중심 축이 되면서 이탈리아에서도 소속팀 인터밀란에서도 주장을 맡으며 전성시대를 이끌었습니다. 유명한 레전드인 말디니가 기록을 갱신하기 전까지 국가대표 주장을 70차례나 맡았는데, 이로 인해 파케티의 별명은 철의 캡틴이었습니다.

 

 1960년대 최고의 좌사이드백 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960년대 인터밀란 전성시대인 이른바 [그랜드 인테르]의 멤버로서도 명성이 높았습니다. 1960년대 인터밀란은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비롯해서, 카테나치오라 불리는 견실한 수비를 자랑하는 명문팀으로 이름을 날립니다.

 

 파케티의 수비능력은 당대최고수준이라고 평가받았으며, 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빼어나서 안정적이면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이 살아있는 명사이드백이었지요. 카운터 어택의 명수였던 인터밀란의 강력한 실력에 수 많은 팀이 무릎을 꿇어야만 했습니다. 다이나믹하고, 빠르며, 역동적이었지요.

 

 파케티는 80미터를 8.9초에 돌파할 정도의 스피드를 자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혹자는 사상 최고의 좌사이드백이라고 평가하기도 할 정도로 그는 명성이 높았던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앞서 밝혔듯이 공격하는 수비수의 전통을 만든 주인공으로 높이 평가받기도 합니다. 이탈리아가 2006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큰 요소 중에 하나가 공격적인 수비수들이었지요. 파케티는 시대를 앞서갔던 위대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파케티는 1965년에는 에우제비오에 이어서 유럽최우수선수상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높은 명성으로 존경도 많이 받았으며, 독일의 축구황제 베켄바워는 파케티가 자신의 모델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인터밀란 구단에 몸을 담으면서 활동하며 2004년에는 회장에 취임되기도 했으나, 병으로 인해 2006년에 타계합니다.

 

 생전에 카리스마도 굉장했던 파케티는 사망 후에도 루메니게, 플라티니 등 많은 이들의 추모를 받았으며 결국 며칠 후 인터밀란 시대의 등번호 3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됩니다. 이것은 인터밀란의 유일한 영구결번입니다.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새롭게 또한 파케티의 영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이름부터가 Leggenda (이태리어로 전설) 이 붙어있군요. 하하. 이제 글을 마무리 합니다. 비록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터밀란에는 파케티같은 위대한 레전드가 있었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8. 03. 12. 초안작성

 2019. 11. 27. 가독성 편집 및 동영상 업데이트 / 축구팬 시북

 

댓글
  • 프로필사진 바셋 카테나치오.. 내 저거 좋아하다 언젠가 요꼴 날줄 알았다니까요. 리버풀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경축! 2008.03.12 13:00
  • 프로필사진 친절한 시북(허지수) 어제 경기 봤었는데 인테르가 결정적 기회를 많이 놓치더라구요. 한편 리버풀은 확실하게 마무리 하면서 2승으로 인테르를 침몰시켰구요. 역시 문닫는 벽축구는 어려웠던 것일까요. 화끈하게 밀어붙이면서도 뭔가 영 안 풀리던 인테르를 어제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마무리! 2008.03.13 08:49 신고
  • 프로필사진 믹키 그런데 저 시기의 선수가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저렇게 깨끗한 컬러 사진이 남아있을 수 있나요? 2008.05.06 00:50
  • 프로필사진 친절한 시북(허지수) 저도 올리면서, 굉장히 신기했던 사진입니다. 아마도 복원기술을 사용했거나, 굉장히 고가의 사진기로 촬영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 2008.05.06 12:55 신고
  • 프로필사진 레알마드리드 제 생각에는 인터밀란의 레전더는 베르고미 아닐까 싶은데.............
    베르고미에대한 글은 안쓰실건가요??????/
    저는 베르고미선수에 더욱 고나심이 가던데
    2008.07.25 11:14
  • 프로필사진 친절한 시북(허지수) 어차피 레전드라면 한 명씩 차분하게 다루어 가야겠지요 ^^ 한 명 쓰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하하. 베르고미는 예비리스트에 올라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쓰게 되겠지요 :) 그리고 파케티는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영구결번은 전설이 아니면 주지 않지요~ 2008.07.25 1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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