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그리고 꾸준하게 주말 시간을 책을 읽느라 보냈습니다. 영화보기도 좋지만, 역시 책 읽기도 좋습니다.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 독일인 의사 선생님은 어떤 조언을 건네주는 지 한 번 귀를 기울여 볼까요.
바깥세상에 나를 사랑해주는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과거에 자신이 성공을 거둔 적이 있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미래에 자신을 성장시켜줄 여러 도전에 과감히 맞설 수 있어야 합니다.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이겨내 나갈 수 있습니다. 성공한 경험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는 말이 제게는 큰 위안이 되어주었습니다. 성공은 우리가 올바른 도전적 태도를 다시 연마한다면, 얼마든지 재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 독일인 의사선생님도 감사일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날 감사할 일 세 가지를 적는 방식인데요. 14일 이상 실행하면 근심이 줄어들며, 자신의 몸에 더 만족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이들이 이제는 알고 있는 비결이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또 의외로 드물기도 합니다. 저는 감사프로젝트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었고, 무엇인가를 재기하는데, 확실히 동력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사소한 일에서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읽어볼까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심지어 잠도 더 잘 잡니다.
감사는 마음의 지평을 넓혀주고, 다가올 위기를 견뎌낼 힘을 비축해줍니다.
돈이 우리의 행복감을 높이는 데 별로 신통한 수단이 못 된다는 걸 안다면,
감사하는 마음의 투자 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할 일도 없이 멍때리며 TV보기를 의외로 경고하고 계십니다. 텔레비전을 한 시간 보면 기대 수명이 20분 정도 줄어든다고 해요. 당연히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요. 그러므로 프로그램을 의식적으로 "선택"해서 보고, 잠들기 전 시간에는 TV OFF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더욱 도움이 되려면 TV를 보고 나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잠시 집 주위를 걷고 오거나 와인을 한 잔 마시면 TV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당연히 소파 보다는 침대에서 자는게 더 낫겠지요. TV 참 좋아하는 저는 한 방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무엇이든 "선택"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는 영감이 듭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고, 그 선택이 굵어지다보면, 수명(혹은 건강)까지도 영향을 주는 것이네요.
끝으로 덧붙이자면, 근래에 읽었던 제가 좋아하는 김병수 의사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루를 깨끗하게 씻으면서 보내고, 시간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행위 등이 탁월함의 비결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패할지라도 일단 말을 꺼냈으면 행동하기 입니다! 저도 월 2회 도서관 가기를 마음에 단단히 약속했으니, 잊지 않고, 꽤 먼 길을 도서관을 향해 떠납니다. 당신을 즐겁게 해주는 것을 주말마다 시도해보세요. 산책이 되어도 좋고, 영화보기도 좋습니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무엇보다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순간, 그 지긋지긋한 스트레스의 위협에도 쉽게 굴복하지 않고, 마음 든든한 활력이 찾아오기 시작할 겁니다. 좋은 책을 꾸준히 출판해주는 은행나무 출판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오늘 책 리뷰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 2019. 12. 09. 책을 사랑하는 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