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제로는 행복 공식 정도 될까요. 닐 파스리차의 멋진 책을 읽고 나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우리가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영감을 얻게 해주는 소절들이 있으니 소개합니다. 우선 죽음을 앞두고 후회하는 다섯 가지를 함께 생각해봐요.
-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았더라면
- 내 감정을 표현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더라면
- 나 자신에게 더 많은 행복을 허락했더라면
저자는 진정한 자신이 되어보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르게 쓴다면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명 작가 생텍쥐페리는 이렇게 썼습니다. 아주 훌륭한 구절이라, 역시 읽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더욱 좋겠지요.
자신에게 솔직하기란 얼마나 지독히 어려운가. 차라리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한 것이 훨씬 쉽다. 진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오직 마음으로만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책에는 사례로 유명한 미식축구선수가 시간이 흘러서, 자수하는 방법을 책으로 발간한 것을 보여줬습니다. 남들이 원하는 나로 사는 것을 지금 당장 그만두기. 그리고 스스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거기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행복 공식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삶에 지치는 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늘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다가 이대로 생이 끝나는 게 아닌가 덜컥 느낄 때가 있어요. 책에서는 데일 카네기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삶에 지치나요? 그러면 진심으로 믿는 일에 자신을 온전히 던진 후 그 일을 위해 죽기 살기로 노력하면, 결코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물어봐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일까? 나는 그 일을 하고 있는가? 선택에 책임을 지고 노력하는가? 놀라운 지점은 무책임하게 살기가 더 쉽다는 거에요. 때로는 가식의 가면을 쓰고, 남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도 한다는 거에요.
우리에게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겠죠. 이 대목은 특히 인상에 남습니다. 1시간을 벌 수 있는 방법!
접근을 차단하고, 문을 닫고, 창문을 잠근다. 그리고 응답하고 집중할 벨소리를 선택한다. 그것 하나만 제외한 모든 접근을 삭제하고 차단한다. 생산성이 급등하고 하루가 좀 더 생산적이 되면서 결국 당신은 아름다운 빈 공간을 갖게 될 것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실천이 따라가야 한다고 강하게 열망했기에, 머리가 아플 만큼 긴 고민을 했고, 그 와중에 내가 아닌 것을 내려놓고, 멀리하고, 꾹꾹 지워나갔습니다. 사람들은 변화에 아쉬워 했습니다. 그 대신, 이제는 얻게 된 시간 만큼, 충분히 더 쉬고, 또한 아름다운 빈 공간에서 멋진 것들을 창조해 내기 위해서 힘차게 노력해 나가야겠지요.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좋은 책을 읽고, 때로는 친구와 수다도 떨어가면서, 좀 더 행복해 지는 것이죠! 우리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책을 출간해주신 나무옆의자 출판사에게도 감사를 끝으로 전합니다! / 2019. 12. 20. 독서하는 시간이 너무 좋은 시북(허지수) - 티스토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