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볼 캐릭터는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전설적인 인물. 슈우 시라카와 편입니다. 이 정보글은 일본 위키피디아의 자료를 근거로 하는 글입니다. 그럼 이야기 스타트.
이름 : 슈유 시라카와 / シュウ・シラカワ / 白河 愁
전용BGM : 다크 프리즌 (ダークプリズン), 아마겟돈(ARMAGGEDON)
성우 : 코야스 타케히토 / 子安 武人 (67년생) - 젝스, 무우, 긴가남, 테카맨에빌, 캄린, 쿠루루 등 (인기성우)
슈우는 비안의 오른 팔과 같은 존재의 과학자입니다. 지난 번에 살펴보았던 비안 박사와 함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원래 라 기아스의 인간이지만, 어떠한 이유로 지상에 나와서 DC에 소속됩니다. 이후 그랑존의 기본 설계 등을 담당했으며, 테스트파일럿도 직접 맡고 있습니다. 과학자로서도 파일럿으로서도 초일류의 실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비안이 죽고 난 후에는 쿠로가네 혹은 노이에DC 등, DC의 후계 조직에 소속하는 일은 없으며 독자적으로 에어로게이터나 인스펙터의 작전을 저지하면서 하가네와 히류改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마사키와는 숙적 관계지만, 슈우 자신은 무엇인가의 이유를 붙여가면서 상대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슈우는 자유를 사랑하기에 스스로의 자유를 빼앗으려고 하는 것, 스스로를 이용하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습니다. 즉 자신의 자유 의지에 반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지요.
슈우의 첫 등장은 제2차 슈퍼로봇대전. 본명은 크리스토프 그란 막조트(クリストフ=グラン=マクゾート)로서, 얼핏 순수한 라 기아스의 사람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상세계의 사람과의 혼혈로 태어난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라 기아스 세계의 신성 랑그란 왕국의 제 3 순위 왕위계승자 이기도 하나, 본인은 스스로 왕위계승권을 버리고 크리스토프 제오 볼클스 라고 자칭 개명을 하게 됩니다. 사실 슈우 본인은 "슈우=시라카와"의 이름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하므로, 기본적으로는 이 이름을 사용합니다. 시라카와는 지상인 어머니의 성이며, 슈우라고 하는 이름도 어머님이 붙여준 개인적인 이름이라고 하네요.
수 많은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천재과학자 이며, "메타 넥셜리스트" (종합 정보통합학자) 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 기아스에 있을 때부터 마장기의 개발에 관련되어 있었으며, 테스트 파일럿을 맡습니다. 스스로 설계 및 무장 장착, OS 개발 등을 실시해서 완성한 강력한 기체 그랑존의 파일럿을 맡게 됩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비안의 최측근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쿨한 미남으로서, 누구에게나 항상 존댓말을 쓰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냉정하고 쿨하지만, 슈우는 자유를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자유를 깨뜨리거나, 속박하려고 한다면, 비록 신일지라도 용서하지 않고 반드시 때려잡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마사키와는 보통이 아닌 인연으로서 설정되어 있는데, 때로는 넘지 않으면 안 될 최대의 적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또 때로는 서로의 일을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로서 여러 번의 상황을 겪어 나가게 됩니다.
슈우는 침착하고 냉정하며 제대로 읽히지 않는 성격이지만, 사피네와 모니카, 테리우스 등은 동료로 인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피네가 볼클스에 의해서 조종되었을 때는, 슈우 자신이 직접 결정타를 날리는 것을 약속하기도 했으며, 테리우스를 질책하기도 하며, 그들의 일을 신경쓰고 걱정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따라서 결코 차가운 것이 전부인 인물이 아닙니다. 사촌형제와의 애뜻한 정을 생각하는 장면도 나오며, 어릴 적부터 슈우를 알고 지낸 세니아나 모니카, 웬디는 슈우가 본래 온화한 마음의 소유자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전개를 살펴보면, 처음에 슈우는 사신 볼클스와의 계약 의해서 반쯤 지배당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왕도 랑그란을 습격하기도 합니다. 또한 제3차 슈퍼로봇대전의 숨겨진 스테이지에서는 론도 벨에게 시비를 걸어서 이 때에 사망처리 됩니다. (한편 슈우는 자신이 볼클스에 의해 지배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자신을 죽여서 이러한 주박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 죽음을 바라며 론도 벨에게 싸움을 걸었다고 합니다.) 사망처리된 슈우는, EX에서 루오졸에 의해서 부활하게 됩니다. 그러나, 루오졸의 소생방법이 불완전했기 때문에, 볼클스와 계약과 관련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볼클스와의 계약도 소멸처리 됩니다. 이렇게 되어서 슈우는 제대로된 자아를 되찾게 되었고, 스스로를 이용했던 볼클스에 반기를 들고 볼클스를 날려버립니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과 슈퍼로봇대전 F/F완결편 에서는, 일찍이 남극 사건에서 그랑존을 이용했던 이성인 제제난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암암리에 론도 벨에게 협력합니다. (한편, 4차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슈우가 적으로 돌아서서 베드 엔딩 루트가 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한편 동인지로 발표된 소설 "어둠의 기억"에 따르면, 슈우의 어린 시절에 대한 묘사가 등장합니다. 아버지가 바람둥이였으며, 이로 인해 어머니가 고독하게 정서불안정에 빠지게 됩니다. 어머니는 슈우를 극진히 아끼고 사랑합니다. 한편 슈우는 어릴 때 절대적인 힘을 간절히 원했고, 이로 인해서 사신 볼클스와 계약이 이루어 진것으로 나옵니다. 이것은 동인지의 내용으로 공식설정은 아니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슈우는 슈퍼로봇대전 알파외전에서, 월면의 결전을 통해서 완전하게 사망합니다. 여기까지의 시나리오 전개가, 3차 이후 내려온 시나리오의 완결입니다. 이후 알파시리즈에서는 마장기신이 등장하지 않게 되었고,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는지는 현재까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슈퍼로봇대전 OG시리즈 에서는 EOTI기관에 소속되어서, 그랑존의 테스트파일럿을 맡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게스트와의 항복 교섭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그랑존으로 공격, 이른바 "남극사건"을 일으켜서 DC의 일원으로서 이성인에 적대를 하게 만듭니다. 비안의 한쪽 팔이었으나, 비안이 사망하고 DC가 괴멸되자 이후 어느 조직에도 속하지 않고 조용히 활동합니다. 때때로 마사키에게 조언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도와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OG외전에 와서는 최종화에서 갑자기 적으로 등장합니다. 다크 브레인을 무찌른 하가네와 히류改를 자신이 진심으로 싸우기에 제격인 상대로 간주해서, 그랑존을 네오 그랑존으로 탈바꿈 시켜서 앞길을 가로 막습니다. 쓰러질 때는 "이것으로 모든 쇠사슬에서 해방되었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합니다. 그랑존의 개발에 관련되어 있던 에릭 원은 슈우가 어딘가 죽기를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라고 말합니다. (에릭 원과는 그랑존을 파괴할 수 있는 병기를 개발했으면 하는 약속을 주고 받은 사이입니다.) 즉, 이번 작품에서도 슈우는 스스로 주박에서 벗어나고자 죽음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랑존은 쓰러질 때, 3차, 알파외전, OG외전 공통적으로 같은 대사를 하면서 최후를 맞이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알파시리즈에서는 휴케바인의 폭주 사고가 에어로게이터에 의해서 짜여진 일이라는 것을 미리 간파하고 있었지만, 억지로 저지하다가는 지구에 에어로게이터의 침략이 앞당겨 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기에, 이를 피하기 위해서 방관모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은밀하게 아군을 돕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휴케바인 폭주 사건 때 파일럿이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휴케바인 파일럿이던 라이는 왼손을 잃게 되었고, 류세이는 폭주를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았던 슈우를 향해 격노하게 됩니다. 덧붙이자면 OG 시리즈에서는 휴케바인과 슈우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설정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불명입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여러가지 작품에 등장하며 때로는 아군, 때로는 적으로서 나타납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강력함을 자랑하며, 아군으로 들어올 때는 주로 약체화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밸런스를 깨는 사기 기체로 평가 받기도 합니다. 그 절망적인 강력함으로 인해서 많은 작품이 참전하는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슈퍼로봇대전의 조커"라고 불리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슈퍼로봇대전에서 등장하는 가장 인상적인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슈우일 것입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농담삼아서, "이게 다 슈우 짓이다.", "이게 다 슈우 때문이다" 등의 이야기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슈우의 존재감은 대단하며, 또한 시나리오 상에서 알게 모르게 특이하고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2008. 08. 09. 작성.
도움 - FA(자문), 인큐(자문), 발키리(사진), 휴프논(자문), 응서기(자문)
.
후기
*2차 로봇대전에서의 압도적 강함을 자랑하는 그랑존 (휴프논크라운)
패미컴시절 2차 슈로대에선 라스트 스테이지에 발시온과같이 나와서,
발시온보다 더 짜증나는 능력치로 유저를 괴롭힌 전적도 있었습니다.
압도적인 강력함을 자랑했는데, 다행히도 승리조건은 발시온의 파괴였기 때문에,
그랑존을 굳이 잡지 않아도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2차 로봇대전 시절 슈우와 그랑존의 레어스샷 및 감상 (시북) → http://cafe.daum.net/srww/5Iwv/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