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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수제자 J군과 함께 기적을 맛보다

시북(허지수) 2025. 8. 22. 08:18

 
 세 번이나 전화를 걸어 J군을 억지로 깨운다.
 가자! 부산대학교로 나와!
 
 J군을 만나보니 반가움이 크다.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을 나오신 분의 택시를 탄다.
 제 2의 도전을 이어가고 계신 모습이 참 멋지시다.
 
 인생은 영원히 도전이다.
 
 J군과 나는 솔직히 서로가 수면 부족이다.
 
 하지만 교회에서 그란투리스모7 레이싱을 도전한다.
 그 어려운 도전을 마침내 깨고, 희열을 맛본다.
 
 오늘은 대단히 아름다운 날이었다.
 
 평생에 남을 추억 하나를 남길 수 있었으므로.
 
 J군. 힘을 내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지 마렴.
 
 우리 같이 길을 걷자.
 
 너도 어느새 어른이 되었고, 나도 어느새 어른이 되었구나.
 
 그럼에도 마음 속은 언제나 민주주의의 횃불을 들자.
 
 2025. 08. 21. 얼마나 잘 놀았던지...
 
 너무나 잠을 잘 잤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사람은 반짝 반짝 빛나는, 아름답고 소중한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 2025. 08. 22. 허지수 (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