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미아 러브레스의 이야기 입니다. 이 글은 일본 위키피디아의 자료를 근거로 하는 글입니다.
이름 : 라미아 러브레스 / ラミア・ラヴレス
전용BGM : 'ASH TO ASH', '極めて近く, 限りなく遠い世界に(지극히 가깝고 한없이 먼 세계에)' 등
성우 : 시미즈 카오리 / 清水 香里 (85년생) / 스쿨럼블의 타카노 아키라, 고단나의 루우 루, 무프의 아센 등
라미아의 첫 출현은 슈퍼로봇대전 A 입니다. 레몬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조인간 W시리즈의 최신형이자, W넘버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의 넘버는 더블유원세븐(W17). 레몬은 이러한 최신형 인조인간 라미아를 두고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합니다. 엑셀을 능가하는 임무의 달성률, 게다가 실력과 외모, 스타일까지! 한편 인간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동물의 감각까지는 속일 수 없는 듯 합니다. 평상시에 짖지 않는 개가 라미아를 보고 끊임없이 짖는 일화도 있습니다. 라미아는 작품이나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해서 캐릭터가 크게 바뀌므로 작품마다 설명하겠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라미아 및, 나이프 제작자인 로버트 왈도프 러브레스에서 유래합니다. 첫 등장에서는 강화인간이라는 특수 기능이 설정되어 있었습니다만, PSP판 A포터블 에서는 설정이 사라집니다.
- SRW A 주인공 버전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그 원수와 싸우고자 연방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적의 정체는 쉐도우미러의 스파이였습니다. 라미아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자신이 전쟁의 도구인 것에 대하여 어떠한 의문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임무를 위해 잡입했던 론도 벨에서 동료와의 교류를 하게 되는 라미아. 그녀는 당황하면서도 조금씩 인간성을 얻어 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자신의 부대를 구하기 위해서, 주어진 명령을 무시하고 자폭을 합니다! 자폭 후에는 레몬에 의해서 회수되는 라미아지만, 이미 그녀는 "라미아 러브레스" 로서 자아가 싹트게 됩니다.
레몬은 라미아를 존중해 쉐도우미러를 이탈하게 해줍니다. 라미아의 선택은 론도 벨이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의 의사로 부대와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역시 주인공인 엑셀과의 관계는 복잡미묘 합니다. 엑셀을 라이벌로 여겨서 결판을 내고자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끝까지 엑셀을 대장이라고 부릅니다. 엑셀은 배반자에게 대장으로 불릴 이유는 없다며 라미아에게 냉정하게 대하지만. 그래도 라미아는 엑셀에 대하여 대장으로 부르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엑셀이 최후를 맞이한 순간에는 레몬이 슬퍼한다고 말하는 이유 때문인지, 엑셀을 탈출하도록 설득을 하는 등, 존경이나 연민인지 여하튼 단순하게 적대적인 감정만 있었던 것은 아닌 듯 합니다. 한편 쉐도우미러 이탈 시에, 레몬은 라미아를 두고 금단의 과실을 먹었기 때문에 낙원으로부터 추방된 아담과 이브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라미아는 "자신의 발로서 다음 낙원을 찾는다" 라고 멋지게 대답합니다. 이것은 확실히 인간으로서 자립해 나가는 그녀를 상징하는 명대사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최종화가 다가왔을 때 엑셀은 "난 스스로 인형이 되었다 넌 뭐가 되기를 바라는가?" 라고 묻습니다. 라미아는 "W넘버의 하나가 아닌, 누군가가 되는 것" 이라고 바람을 말합니다. 해석하자면 이것은 인형이 아닌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는 다른 W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고지식하고 냉정한 성격이지만 자아를 자각하면서부터 성격에 다소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또한 차원 전이의 영향으로 언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서 경어를 제대로 말할 수 없었지만 레몬에 회수되었을 때 고쳐집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인간이 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쑥쓰러웠는지 연기를 하면서 "기체를 회수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입니다요" 라고 발언합니다. (...)
- SRW A 라이벌 버전
W시리즈의 한 명이자 최신형의 W17로서 쉐도우미러의 임무를 해내갑니다. A 주인공 버전과는 느낌이 다른데, 완전히 라고 말할만큼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엑셀이 "우리들 같은 존재에게 돌아갈 장소란 없다"라고 말하자, 라미아는 우리 W시리즈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고 말을 참견하기도 합니다. 또한 적대한 엑셀을 정말로 쓰러뜨려도 괜찮은 것인지 레몬에게 묻기도 합니다. 즉 명령에 단순히 따르는 것만이 아닌 뭔가 다른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에는 자신이 죽어도 전황에 변화는 없다 라고 전혀 감정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주어진 명령을 단지 따르는 인형으로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 SRW OG2 버전
기본적으로는 A 주인공 버전과 같으며, ATX팀에 안쥬르그의 테스트파일럿이라는 직함을 달고 스파이로서 잠입하게 됩니다. 엑셀렌을 레몬처럼 동경하고 있습니다. 엑셀렌은 라미아에게 "엑세언니", "누님(언니)" 이라고 부르도록 합니다. 라미아는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도 여전히 그렇게 부름으로서 엑셀렌을 동경합니다. (다만, 마음 속에 대사 중에서는 엑셀렌 이라고 경칭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물론 라미아가 외관상 연령은 20세 전후이므로, 일단은 올바르게 불리는 편이기도 합니다. 한편 OG2에서는 A와는 다르게 자신 이외에도 W시리즈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이 자아를 보이면서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고서 연민의 표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SRW OGS 버전 (OG2, OG2.5)
OG2와 기본적으로는 같지만 약간 설정이 변합니다. 이전의 시리즈 이상으로 언어기능장애가 심해지고 있어서 정확하게 대사를 하고자 하면 상당히 고생합니다. 또한 라미아가 레몬에게 회수되었을 때에도 완전한 조정 대신에 약간만 조정을 실시합니다. 이것은 언어기능을 완전히 복구해 버리면, 라미아의 자아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레몬이 두려워 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가끔씩 예전처럼 어버버하게 말하는 일이 발생합니다만, 부대의 멤버들에게는 "특징이 있어서 좋다", "귀엽다" 등으로 인식되고 있는 듯 합니다. 역시 예쁘고, 볼륨있고 볼 일입니까 (...)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는 아직 어색한데, 엑셀에 거짓말을 하다가 바로 간파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유머 등의 감성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듯 하지만, 농담이나 물건의 비유를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서 결과적으로는 엇박자의 행동을 하는 등 언어전달이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 고생이 많을 라미아 입니다 (...) OG2에서 전쟁 후에는 신생 특수전기교도대에 소위로서 소속됩니다. 이후 OVA에서 바르톨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생체 코어로서 바르톨에 넣어지게 됩니다. OG2.5에서는 바르톨에 넣어진 후 생존이 확인됩니다. 라미아는 쿄스케에 의해서 구해지지만, 바로 직후에 발시온개 타입CF에게 기습을 당해 쓰러집니다.
- SRW OG외전 버전
초반부에 OG2.5 의 최종화의 이야기처럼 사망합니다만, 듀미나스에 회수되어서 세뇌된 상태로서 부활합니다! 바르톨의 제어를 위한 코어가 되어버린 라미아. (이 때 상황은 기계적인 어조로 변화하는 등 A 적버전의 라미아에 가깝습니다) 또한 쿄스케들을 코드 ATA에 말려들게해서 처리해버리려고 하지만, 엑셀이 코드 DTD를 발동시켜서 라미아를 구출합니다! DTD 발동은 위험했는데 이판사판의 내기로 구출한 것이지요.
수라나 듀미나스와의 결전에서는 이전의 상사나 W시리즈를 부정하는 면이 있으며 예전 모습은 사라집니다. 또한 다른 언어모드가 내장되어 있는 듯 한데 OG외전에서는 때때로 언어나 소리가 다른 사람과 같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OG사가의 아센의 어조) OG외전에서는 코드 ATA 외에, 그녀와 아센만 강제 오버히트를 일으키는 코드 DTD가 탑재되어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습니다. 레몬에 의하면 아센은 라미아의 언니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버전별로 라미아를 알아보았습니다. 라미아는 처음 아군멤버들을 만났을 때는 너무나 병사같지 않은 태도에 의문을 느끼고 있었고, 자신이 그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무서워 했습니다. 그러나 "병사가 임무를 빼면 뭐가 남나?" 라는 라미아의 질문에 시로 아마다(OG에서는 브릿트)가 "인간이 남는다" 라고 답하자 큰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라미아는 아군멤버들과 재합류 하면서 스파이였던 그녀를 동료로서 받아들이는 론도벨(하가네,히류개)의 "미숙함(=병사로서의 서투름)"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라미아는 이 때의 기분을 이상하게 싫은 기분이 아니라고 표현합니다. 라미아는 초록빛을 띠는 은색 긴머리에 녹색 슈츠를 입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또한 반프레스토의 오리지널 여성캐릭터 중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큰 가슴입니다. A에서는 신 하야토가, OG2에서는 타스크 등 일부의 캐릭터는 [보잉쨩(가슴이 출렁거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 우리말로는 출렁녀 정도?)]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편 정작 라미아 본인은 이런 것은 무거운 것일 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
2009. 05. 03. 작성. by 슈퍼로봇대전월드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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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압도적 분량에 정말 나름대로 고생이 모두들 많았습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복치)
앤솔로지에서 제일 이미지가 망가진 캐릭터였습니다. (ㅎ모님)
여캐 중 라미아를 두번째로 좋아한다는~ (공략쓰신 ㅇ모님)
사실 라미아에 대해서 특별히 할 말이 없습니다 (... 라고 해주신 ㅍ모님 ㄷ모님 등)
예, 라미아는 우리 모두의 주인공이자, 적이었습니다. ^-^)/
*BONUS - Ash To Ash Edit Ver. (제공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