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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고의 골키퍼 질마르 (Gilmar)

시북(허지수) 2008. 2.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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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ww.viewimages.com


 1953~1969년, A매치 통산 94경기 출장에 빛나고 있는 브라질의 명골키퍼 질마르. 잘 알려지지 않은 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최선을 다해서 정보를 찾아보았음에도 질마르에 대한 이야기를 찾기란 대단히 어려웠다.

 프로필

 생년월일 : 1930년 8월 22일
 신장/체중 : 180cm / 72kg
 포지션 : 골키퍼
 국적 : 브라질
 대표통산 : 94경기 출장 (브라질 국가대표 A매치 통산 TOP10에 드는 기록)

 브라질의 월드컵 첫 우승 멤버. 골키퍼 질마르.

 질마르(지우마르)는 브라질 골키퍼로서 1958년과 1962년 월드컵 우승의 주역멤버이다. 공격수 펠레, 수비수 산토스와 함께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브라질 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국가대표 데뷔는 1953년 페루에서의 코파 아메리카. 1954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은 브라질은 2-4 로 패하게 되지만, 당시 질마르는 무려 2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유럽에까지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유명세를 더욱 타게 된 것이 바로 1958년 스웨덴 월드컵. 펠레가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세계 축구 역사계의 전설을 만들었던 그 해이다. 이 대회에서 질마르도 굉장한 활약을 해주었는데 6시합 동안 불과 3실점만 허용하면서 발군의 안정감을 자랑하였다. 뒷문이 탄탄하니 펠레 같은 멤버들이 더욱 신나게 필드를 휘젓고 다닐 수 있었던 것은 당연하다. 이 때의 브라질 첫 우승 멤버인 GK 질마르. 펠레만큼의 화려함은 아니었지만, 그는 온화한 성품으로 브라질 국민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아마 그 시대에 이런저런 상이 있었다면 분명 뭐라도 상을 받았을 선수인데, 특별한 기록으로 남아 있는게 없어서 참으로 아쉽다고 하겠다.

 1961년에는 산토스에서 활약하는데, 이 때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브라질의 산토스 클럽을 세계 정상급의 팀으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한다. 이듬 해 열린 1962년 칠레 월드컵. 질마르는 전 경기를 출장하며, 브라질의 연속 우승에 공헌한다.

 이 짧은 내용이 필자가 찾아보았던 그에 대한 기록이다. 엄청나게 방대하다고 알려져있는 위키에서조차 큰 데이터를 얻을 수 없었기에,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하여튼 58년 브라질 전성시대를 열게 되었던 스웨덴 월드컵에서 부터 브라질의 뒷문을 단단히 책임졌던 1950~60년대 브라질의 명골키퍼였다 라고 정리하면서 아쉬운 짧은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