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프로필을 처음 읽는 분이 계실 것 같으니, 굳이 말씀드리자면, 저는 중학교 중퇴생 입니다. 네? 한 마디로, 못 배운 사람 입니다. 운 좋게도, 금정 야학에서, 부산대학교 선생님들 (특히 사범대학) 의 도움 덕분으로, 검정고시 과정을 늦은 나이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못 배운 사람이었으므로, 대학은 포기한 채, 그저 가방에 책을 넣어 다니며, 제 1 취미를 독서로 삼았습니다. 산다는 것은 너무 알 수 없는 일이다보니, 나이를 제법 먹어서, 정규 대학 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다니게 되었고, 말도 안 되게 높은 꿈이었던, 부산대학교 대학원 입학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2025년은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됩니다. 05.15. 에 사랑하는 제자의 연락을 받았고, 이번 09 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