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싱사가3. 그야말로 후기 SFC시대의 최고봉 RPG중 하나로 손꼽는 명작이지요. 94년에 파판6이 화려하게 그 해를 장식했다면, 95년에는 로맨싱사가3 으로 놀 수 있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매량도 130만장을 자랑합니다. 훌륭한 그래픽, 그리고 뛰어난 연출력, 게다가 환상적인 사운드까지! 기본적으로 스퀘어 대작 RPG의 필수적 요소를 갖추고 있는 물건이지요. 한편 이 녀석이 발매된 것이 95년 11월이었고, 이후 96년 2월에는 스퀘어가 충격적이게도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후 초대작 RPG로 불리는 FF7은 PS진영으로 넘어가기도 했지요. 이런 영향을 받아서인지, 로맨싱사가3 이 한참 팔려나간 후, 더 이상 SFC시대의 영광은 끝이다 라는 느낌도 적지 않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