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J님의 강력추천으로 보게 된 놀라운 영화를 한 편 소개할까 합니다. 맨 프럼 어스 라는 SF 영화인데, 그야말로 상상력 + 기묘함이 합쳐진 독특한 전개가 신선합니다. 저는 90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영화를 보고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면서, 할 말을 잃어버렸는데, 지금까지도 무슨 내용으로 리뷰를 채워야 하나 막막해 하고 있습니다. 일단 손이 가는대로 써보긴 할테지만, 솔직히 별로 자신은 없습니다 (웃음) 기본적인 전개는 이렇습니다. 교수직을 마다하고, 돌연 직장을 떠나게 되는 송별회 자리에, 많은 이들이 모였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이별에 이들 (주로 해박한 교수들) 은 마음 아파합니다. 대체 왜 좋은 직장을 놔두고 떠나가는건지 상식적인 호기심에서 이야기는 가볍게 시작합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