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또 써보려고 합니다. 테마는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며, 주제는 그란투리스모 (이하 GT) 시리즈에 관해서 입니다. GT와의 인연은 대략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첫 월급으로 플투를 장만하고, 이후 몇 달 동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하나 둘 얻게 되면서, 전부터 흥미가 있던 그란투리스모4 와 드라이빙 포스 프로를 함께 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첫 인상은 굉장히 강렬했습니다. 멋진 오프닝도 인상적이고, 900도 핸들을 조작하는 기분은 과연 사실과 가까운 게임이라는 느낌도 들었고요. 하지만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서 무한 봉인 상황에 직면하고 맙니다. 과감히 말하자면,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매번 핸들을 설치하고, 해체시키는 것도 꽤나 번거로웠고 말이지요. 무엇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