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번을 보았는지, 2-3년에 한 번씩 꼭 보는 것 같습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참 근사하게 그려지는 영화 콘스탄틴 입니다. 천사 가브리엘 역할을 맡은 인상적인 여배우 틸다 스윈튼도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마이클 클레이튼"이라는 다른 영화를 통해서, 틸다 스윈튼은 2008년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여하튼 이 영화 콘스탄틴에서도 가브리엘의 강력한 존재감은, 처음 봤을 때는 거의 경악적인 수준이었지요. 인간을 지독하게 부러워하던 그녀의 질투 같은, 강하고 기묘한 표현력은 지금도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아, 이제는 이 이야기도 제법 잘 알려져 있지만, 농담반 진담반으로 콘스탄틴은 역시 금연 캠페인 영화였다 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종교계에도 널리 퍼져있는 개그를 덧붙이자면, 신부님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