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월드컵을 앞두고, 마스터카드사에서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하게 됩니다. 20세기 베스트 일레븐은 누구인가! 250명의 스포츠기자들이 모여서 11명의 선수를 발표하게 되지요. 이 명단은 98월드컵 개막과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대체로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선수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골키퍼에 야신. 공격수에 가린샤, 마라도나, 펠레. 중원에는 플라티니, 디스테파노, 크루이프... 그야말로 최고의 선수들이지요. 흥미로운 것은 바로 수비진이었지요. 독일의 베켄바워가 들어갔고, 남은 3자리는 각각 바비 무어(잉글랜드), 닐톤 산토스(브라질), 카를로스 알베르토(브라질)가 선정됩니다. 닐톤 산토스야 남미에서는 최고의 측면수비수라 불리는 인물이었고, 바비 무어도 66년 월드컵 우승의 캡틴이었지요. 그런데 알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