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론 첫 번째 강의 (2013년 9월 12일 목요일 - 부산여전도회관에서)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을 위한 보조자료적 성격으로 올려두었습니다. 그냥 설명없이 본문 내용만 보아서는 이해하기 곤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점은 양해 바랍니다.]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본질)
조직신학은 하나님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존재의 증거를 찾기 보다 먼저 믿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야 하며 이어서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존재 증거를 찾는다.
만일 성경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참되신 하나님에 대한 부인을 포함하고 있는 현대의 여러 그릇된 신관념
가.내재적이며 비인격적인 신
신관에 대해서 우리는 유신론과 이신론, 그리고 범신론으로 나눌 수 있다. 유신론은 초월적이며 내재적인 신을 믿고 있다. 이신론은 세상에서 신을 배재하고 신의 초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범신론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과 세상을 동일시하고 피조물과 구별되며 무한히 고귀한 신적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다.
슐라이어마허는 신과 세계를 연속선상에 놓으려는 시도한다.
그는 초월적인 신을 무시하고 절대 인과율로서 기독교인의 의식속에 자신을 나타내는 인간의 경험으로 알 수 있는 신만을 인정했다.
여기서 우리가 신에게 돌리는 속성들은 다양한 형식들의 절대 의존 감정 즉 부합하는 실체가 하나도 없는 주관적 관념들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에 불과하닥 주장한다. 그는 자주 신을 우주또는 세계로 지칭하고 신의 인격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나.유한하며 인격적인 신
19세기 철학의 절대자와 하나님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19세기말부터 점차 절대자라는 용어가 인기를 잃기 시작했다.
브래들리는 기독교의 하나님을 절대자의 일부분으로 간주했고 제임스는 무한한 하나님 관념보다는 인간의 경험과 좀더 조화를 이루는 하나님 개념을 역설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자존, 무한 불변같은 개념들을 제거했고 대신에 도덕적 속성들을 최고로 만들었다.
다.단순한 추상적 관념의 인격화로서의 신
현대 자유주의 신학에서 신의 이름을 어떤 우주적인 과정이나 보편적인 의지나 능력, 혹은 아주 높고 포괄적인 이상을 표상하는 단순한 상징으로 간주하는 일이 유행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인간이 그의 관념대로 신을 창조하고 있다.(해리 엘머 반스)
신심리학자들은 신의 관념이 인간 정신의 투사에 불과하여 그 첫 단계로서 인간 정신이 경험들을 개념화하고 그 개념들에 대하여 유사 인격성을 부여한다.로이스는 신은 공동체에 내재하는 정신이다.
*신의 존재에 관한 소위 이성적인 논증들
가. 존재론적 증명
안셀름. 인간은 절대적으로 완전한 존재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있다. 존재는 완전의 속성이므로 절대적으로 완전한 속성이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신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신의 객관적인 존재를 증명하지는 못한다.
나.우주론적 증명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적절한 원인이 있다. 우주 또한 적절한 원리 즉 무한히 큰 원인을 가져야 한다.
다. 목적론적 증명
우주론적 증명의 연장에 불과하다. 세계는 어느곳에서나 지성과 질서와 조화와 목적을 드러내며 따라서 이러한 세계의 산출에 적절한 지성적이고 목적론적인 존재가 있음을 암시한다.
라.도덕적 증명
정언적 명령에서 출발한다. 그것으로부터 입법자와 재판관과 같이 인간에게 명령할 수 있는 절대적인 능력을 가진 어떤 존재의 실재를 추론한다.
라.역사적 혹은 인종학적 증명
지상이 모든 백성들과 종족들 가운데에는 외적인 제사에서 자기를 계시하는 신적인 것에 대한 감정이 있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이 저절로 종교적 예배로 이끌리는 것은 인간을 종교적인 존재로 구성하셨던 보다 높은 존재 안에서만 설명할 수 있다.
1.하나님에 관한 지식
인간은 하나님을 완전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에 관한 어떤 지식도 가질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부분적으로 알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자기계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이해할 수는 없으나 인식할 수는 있다는 가정하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이해될 수 없는 분이라는 사실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알려질 수 있으며 그에 관한 지식이 구원에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욥11:7, 사40:18
초대교부들은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출생하지 않으시고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영원하고 이해 불가능하며 불변적인 존재로 말해왔다.
또한 하나님은 스스로를 로고스안에서 드러내시며 구원을 위해서도 알려지실 수 있다고 말했다.
종교개혁자들은 인간이 하나님의 도움없이 자신의 이성에 의해 일반 계시로부터 참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개혁파 신학은 하나님께서는 알려지실 수는 있지만 인간이 어떠한 방법으로도 철저하고 완전한 하나님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루터는 ‘숨어 계신 하나님’과 ‘계시된 하나님’에 관해서 말했다.
*하나님의 인식 가능성에 관한 부정
인간의 능력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정신이 자연 현상들을 넘어 있는 것과 그 배후에 있는 어떤 것을 알 수는 없으며 따라서 필연적으로 초감성적이고 신적인 것들도 알 수 없다.
헉슬리는 불가지론자들이라는 명칭을 최초로 적용시켰다.
고대 그리스의 회의론자들에 연결되는데 이들은 신의 존재를 부인하지는 않으나 신의 존재를 믿어서가 아니라 신이 존재하는지 아닌지 자체를 우리는 알 수 없다고 주장한다.
흄은 현대 불가지론자의 아버지로 불리며 그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지는 않으나 우리가 신의 속성들에 관한 어떤 참된 지식도 없다고 말한다.
칸트는 이론적 순수 이성은 오직 현상들만 알 수 있을 뿐이며 따라서 이 현상들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것 즉 물질 자체는 알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에 관한 어떤 이론적인 지식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실증주의 철학의 아버지 꽁트는 인간이 오직 물질적인 현상들과 그것의 법칙들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감각들은 모든 참된 물질적인 현상들과 그것의 법칙들만을 알 수 있고 인간은 그들이 파악하는 현상들과 이들이 서로 맺고 있는 관계들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현대 과학적 무신론의 대표자인 허버트 스펜서는 알 수 없는 절대자를 주장하며 하나님을 포함하여 우주의 질서에서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절대적 첫째의 혹은 궁극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것을 지시하는 것이다. 현상들의 배후에 어떤 실재가 놓여 있기는 하지만 그것에 대한 개념을 파악할 수는 없다.
*불가지론자들이 주장하는 하나님에 대한 인식
가. 인간은 오직 유비에 의해서만 안다...우리는 유비에 의해서도 배우지만 대조에 의해서도 배운다.
나. 인간은 실제로 자기가 온전히 파악할 수 있는 것만을 안다...인간은 무한하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으며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지식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 수 없다.
다.하나님에 관한 모든 술어들은 부정적이기 때문에 아무런 실제적인 지식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해밀턴은 절대자와 무한자는 생각할 수 있는 것의 부정으로서만 고려될 수 있다고 말한다.
라.우리의 모든 지식은 알고 있는 주제에 관련되어 있다....우리가 지식의 대상들을 아는 것은 객관적으로서가 아니라 그 대상들이 우리의 감각과 능력에 관계될 때에만 알 수 있다. 인식의 과정에서 우리는 그 대상들을 왜곡하고 윤색한다.
*하나님에 관한 모든 지식의 필수 조건인 자기 계시
가. 하나님께서 자신에 관한 지식을 인간에게 전달하신다....인간은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계시하실때에만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신 후에도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은 인간의 이성이 아니라 신앙의 눈앞에 자신을 열어 보이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연구에 성화된 인간의 이성이 적용됨으로써 인간은 성령의 인도하에 하나님에 관하여 게속 증가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고전2:11“사람이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같이 하나님이 사정도 하나님의 영외에는 알지 못하느니라”
(1)선천적 지식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지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지지는 않는다. 다만 정상적인 상태하에서 인간에게 하나님에 관한 일정한 지식이 자연히 생겨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될 때 인간에게 심어진 종교의 씨앗(선천적인 관념들, 심어진 하나님 지식)의 영향하에서 자발적으로 획득된다는 의미에서만 선천적이며 수고를 요하는 추론이나 논증의 과정에 의해서는 획득되지 않는 지식.
헤겔의 관념론과 현대의 진화론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에관한 선천적인 지식이 지나치게 강조되었으며 바르트는 그런 선천적인 지식의 존재를 부인한다.
(2)후천적 지식
하나님의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통하여 배움으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획득한다. 하나님을 알기위한 인간의 의식적이고 계속적인 추구의 결과이다.
아 지식은 인간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가능하다.
*일반계시
시19:1-2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사도행전14:17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롬1:19-20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2.특별계시에 나타난 하나님에 관한 지식
하나님을 정의하기란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일반적인 서술은 가능하다.
왕하17:13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로 이스라엘과 유다를 경계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열조에게 명하고 또 나의 종 선지자들로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요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히1:1-2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알기위해서 믿어라 그리고 믿기위해서 알아라...아우구스티누스
나는 알기위해서 믿는다 ......안셀무스
*특별계시에 나타난 하나님의 특질
(1)하나님은 순수한 영이시다.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중에 예수님의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이 순수한 영이시라는 사실은 하나님은 어떤 종류의 육체를 가지셨거나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분이라는 개념을 부정한다.
*모세와 엘리야의 경우를 우리는 ‘신인 동형 동성론적 표현’이라고 한다.
(2)하나님은 인격적이시다
하나님이 영이라는 사실은 인격을 갖고 있음을 말한다. 왜냐면 영은 지적이고 도덕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교제하고 인간들이 의지할 수 있으며 인간의 어려움을 도우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결코 비인격적인 힘 또는 세력이 아니다.
(3)하나님은 무한히 완전하시다
하나님의 완전성은 불완전한 피조물과 구별된다.
하나님은 그의 존재하심과 선하심에 있어 제한을 받지 않으시며 완전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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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5:11)
(4)하나님과 그의 완전성은 동일하다.(단순성)
단순성이란 하나님의 근본적인 특성 중의 하나로 이것은 하나님이 이질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분이 아니라 그의 존재하심과 속성이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 하나님에 관한 지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요일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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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나님은 영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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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딤전6:16
다.하나님은 인격이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말2:1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요14:9
(4)하나님은 무한히 완전하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출15:1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시147:5
*하나님이 영이시며 육체가 없으시다면 다음의 성구는 무엇을 말하는가?
시4:6, 17:2, 18:6,8,9
시31:5, 44:3, 47:8,48:10
*하나님의 인격성에 대하여 다음의 성구들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창1:1, 신1:34-35, 왕상8:23-26. 욥38:1, 마5:9, 롬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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