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비렛타 바딤 (ヴィレッタ・バディム)

시북(허지수) 2009. 10. 5. 22:03

 이번 주 캐릭터 이야기의 주인공은 지난 편 잉그램에 이어서, 냉정하고 쿨한 여성 비렛타 바딤의 이야기 입니다. 이 글은 일본 위키피디아의 자료를 근거로 하여 번역되었으며, 충분한 검증과 보강 등을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는 연재글 입니다.

 이름 : 비렛타 바딤 / ヴィレッタ・バディム
 전용BGM : 'WOMAN THE COOL SPY'
 성우 : 다나카 아츠코 / 田中 敦子 (62년생) /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Fate의 캐스터 등

 비렛타는 슈퍼히어로 작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출현 당시에는 여주인공이었으며, 이름도 비렛타 프리스켄이었습니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알파부터 등장합니다. 그녀의 정체는 잉그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율되어 태어난, 클론(복제)과 같은 존재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비렛타는 제 바르마리 제국의 인조인간병사 2호체인 베트 발쉠인 것입니다. (1호는 잉그램이며, 비렛타는 잉그램에 의해서 만들어진 일종의 쌍둥이 같은 존재) 한편 3호체 이후의 발쉠은 제작자가 달라져서 방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한편 OGS에서는 설정이 다소 변경되어서 발쉠 2호체가 비렛타 대신, 레비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또한 DW 이후의 설정에 따르면 잉그램과 비렛타는 동시에 태어난 것 같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작품마다 약간씩 설정상의 차이가 존재)

 활약상을 살펴보면, 주로 잉그램의 지시를 받아서 행동하는 여자 스파이로 활약합니다. 후에는 잉그램의 뜻을 이어 받아, SRX팀의 새로운 대장으로서 팀을 통솔해 나갑니다. 이 때의 계급은 대위입니다. 잠입 활동이나 지휘 능력 뿐만 아니라, PT(로봇)의 조종에도 높은 능력을 발휘합니다. 평소 냉정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완전히 단순바보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예컨대 진지모드로 일관하면서 썰렁한 분위기를 만든다거나 (...) 한편 류세이 일행은 비렛타의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채기도 했으며, 특히 라이는 그녀를 불신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CD의 해설에 따르면, 그녀의 정체가 생각외로 자주 들켜버렸다는 것) 이 시기에 아야들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최종적으로는 SRX팀의 결속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비렛타는 잉그램과 마찬가지로 SRX팀에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것입니다. (註 : 잉그램의 최후대사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길을 가라" 였습니다)

 비렛타는 쿨하고 또한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성격이지만, 이중스파이를 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면이 있습니다. (註 : 비렛타의 과거역할 - SRX팀에서 스파이, 바르마에서도 스파이, 결과적으로 양측 모두에게 정보제공 하는 역할을 맡았었음) DW에서는 네비이무에 귀환하기 직전 상황에서, 라다에게 연락을 해서 반드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그 후에는 DW 후반부를 제외 하고는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또한 이중스파이 출신인 자신을 맨 처음으로 믿어준 길리엄에 대해서는 강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어서, OG의 엔딩에서는 자신을 믿어 주었던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뭔일있으면 힘이 되줄께"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녀는 잉그램과는 달리, 발쉠이면서도 에어로게이터나 쥬데커에 의해 세뇌된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OG에서는 잉그램이 나중에 만들어 낸 클론으로 "원래부터 방해요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었지만, DW 이후의 설정에서는 잉그램이 비렛타를 쥬데커의 속박으로부터 해방했기 때문에 라고 변경되었습니다. 바딤 이라는 가명은, 신서력 150년대(슈퍼히어로작전)에 출현한 수수께끼의 범죄 조직인 "네오 바딤"의 이름으로부터 취한 것입니다. 알파 시리즈에서 제 바르마르 제국군에 소속해 있었을 때는, 베트 발쉠이라고 하는 코드네임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베트란 히브리문자로 B 혹은 V, 두번째를 의미)

 탑승기체는 게슈펜스트 Mk-II·R, 빌트슈바인, R-GUN 등 입니다. 덧붙여서 알파시리즈와 OG시리즈 합계 7작품 모두에서 파일럿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비렛타 뿐입니다. 출발은 잉그램의 클론이었지만, 참전은 꾸준하게 하면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전해지는 비화로는 전용 BGM인 우먼 더 쿨 스파이의 경우, BGM의 제작을 의뢰했을 때, 제작받은 회사에서 비렛타 팬이 멋대로 비렛타의 BGM으로서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끝으로 비렛타 이름의 유래는 총기 브랜드인 피에트로 비렛타.

 2009. 06. 06. 작성.
 도움주신 분들 - 데스사이즈, 뒹굴보노, 하루카마오, 인큐버스, 소울리더조커, 동방불패

 후기 (다소 충격적)
 성능은 좋은데 한 번도 제대로 써 주지 않았음...
 7번 등장했지만 전혀 쓴적이 없는 (...)
 처음 봤을 때 남자인 줄 알았음, 스타일이 왠지 안 끌림 등
 총 쏘려고 가끔만 꺼내서 써봤다 등
 극초반에는 유용했죠... (...)
 지못미 비렛타. 정팅 내에서는 이렇게 인기가 없었습니다 (...)

 테마음악 감상 (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