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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명공격수 욘 달 토마손

북유럽 선수에 대해서 최근 쓰다보니, 덴마크의 욘 달 토마손이 생각납니다. 역시 토마손의 이야기도 정리할 필요가 있겠지요. 오랜기간 덴마크 공격을 책임지던 날카로운 공격수이자, 큰 무대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던 토마손, 그도 역시 세월의 힘은 거스르지 못하고 2010년 8월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났습니다. 1925년 이후, 85년만에 덴마크 국대 역대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세우고 말이지요. 이야기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Jon Dahl Tomasson 생년월일 : 1976년 8월 29일 신장/체중 : 183cm / 77kg 포지션 : FW, AMF 국적 : 덴마크 국가대표 : 112시합 52득점 (덴마크 역대득점 1위) 3부리그 출발에서 국대 역대 최다골까지 - 토마손 이야기 토마손의 축구시..

축구스타열전 2011.04.13

명품 크로스의 라이트백 윌리 사뇰 이야기

프랑스 선수를 살펴보다가, 생각난 김에 윌리 사뇰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명문 뮌헨의 멤버로서, 공격의 기점이 되기도 했던 훌륭한 수비수이자, 2006년 월드컵 프랑스가 준우승을 차지한 그 때 멤버이기도 합니다. 부상으로 아쉽게도 일찍 은퇴했지만, 필시 21세기 프랑스의 새로운 스타 중 한 명이었다고 되짚어 볼 수 있겠습니다. 이야기 출발! 프로필 이름 : William "Willy" Sagnol 생년월일 : 1977년 3월 18일 신장/체중 : 182cm / 82kg 포지션 : DF (RSB)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58시합 0득점 예리한 크로스가 빛나던 뛰어난 라이트백 - 사뇰 이야기 프랑스의 AS생테티엔에서 데뷔한 사뇰은, 금방 주전자리를 잡았고, 19살에 캡틴 완장도 차..

축구스타열전 2011.04.08

러시아의 스타플레이어 발레리 카르핀

축구선수도 보통 30대가 넘어가면, 실력이 계속 성장하기 보다는 플레이 자체가 노련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디에나 예외는 있기 마련입니다. 나이가 많아도 계속 성장해 나가는 신기한 선수도 있습니다. 30대에 전성기라는 말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지요. 오늘은 그런 인상적인 선수 한 명 소개할까 합니다. 러시아 국가대표였던 카르핀 입니다! 프로필 이름 : Valeri Karpin 생년월일 : 1969년 2월 2일 신장/체중 : 185cm / 77kg 포지션 : MF 국적 : 러시아 국가대표 : 72시합 17득점 30대가 전성기? - 러시아의 스타플레이어 카르핀 이야기 에스토니아에서 태어난 카르핀은 어린 시절 운동으로 꿈을 이루겠다는 소년이었지요. 에스토니아 유소년 농구 대표 였다고도 알려져 있습니..

축구스타열전 2011.04.06

토트넘 황금기의 전설 - 대니 블란치플라워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을 펼쳐나가고 있는 팀 중에는 토트넘도 돋보입니다. 이번 주에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의 진검승부를 펼쳐야 하는 입장이지요. 챔스는 챔스고, 사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우승의 추억 역시 상당히 멉니다. 1960-61시즌 토트넘은 리그우승을 경험했으니까요. 만약이지만, 토트넘이 올 시즌 챔스리그의 주인공이 된다면, 무려 50년만에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는 것으로도 읽을 수 있겠군요. 여하튼 오늘은 50년 정도 시간을 되돌려서, 토트넘 전설의 스타 한 명을 조명해 볼까 합니다. 대니 블란치플라워 이야기 입니다! 프로필 이름 : Robert Dennis Blanchflower 생년월일 : 1926년 2월 10일 (1993년 12월 작고) 신장/체중 : 178cm / 69kg 포지..

축구스타열전 2011.04.04

세리에 역대 득점 3위 - 호세 알타피니 이야기

몇 주 쉬었습니다만, 여하튼 축구스타 열전을 모처럼 계속해 나갑니다. 대장정도 일단 한 걸음씩 계속 가야 하니까요 (웃음) 오늘 소개할 스타는 호세 알타피니 라는 브라질 출신의 선수 입니다. 언제나 처럼 이 글은 위키피디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 그럼 이야기 속으로 출발해 봅시다. 프로필 이름 : José João Altafini 생년월일 : 1938년 7월 24일 신장/체중 : 176cm / 77kg 포지션 : FW 국적 : 브라질 (후에 이탈리아로 귀화) 국가대표 : 8시합 4득점 (이탈리아 대표로는 6시합 5득점) AC밀란의 첫 번째 챔스우승의 주역 - 호세 알타피니 이야기 알타피니는 브라질 팔메이라스팀에서 축구선수로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걸출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던 알타피니는 1957년..

축구스타열전 2011.04.03

츠구미 타카쿠라 (ツグミ ・タカクラ)

모처럼의 슈로대 업데이트 입니다. 담당자의 부주의로 연재가 종종 지연되는 것을 양해바랍니다. 이번 번역은 시북군이 아닌, FA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츠구미 타카쿠라 (ツグミ ・タカクラ) 성우정보 - 하세가와 토모코 (제 3차 슈퍼로봇대전 α의 엘마 역) '제 2차 슈퍼로봇대전 α'부터 등장하는 여성. 아이비스 등이 들어가 있는 프로젝트 TD/팀 TD의 시스템 개발주임 겸 내비게이터 후보를 맡고 있습니다. 아이비스의 파트너격인 존재이기도 하며, 프로젝트 TD를 시작한 피리오 프레스티의 연인입니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인물로, 공과 사를 철저히 구별하는 성격. 평소에는 남을 챙겨주기를 좋아하지만 필요한 때에는 냉혹한 판단도 내릴 줄 압니다. 프로젝트 TD 시절에는 자신의 본심을 남에게..

슈퍼로봇대전 2011.04.03

GT 이야기 3화 - 게임과 현실의 결정적 차이는 이것!

3번째 이야기 시간이군요. 그란투리스모가 현실을 정교하게 반영하고 있는 모형임은 분명합니다. 예컨대 리얼 서킷에서 레이서가 실제로 달린 타임과 GT4로 같은 차를 타고 달리는 경우 오차범위가 3% 안팎이라는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약 1분 10초 정도로 주파할 수 있는 츠쿠바 서킷을 예로 든다면, 게임과 실제 주행과의 오차는 2초 안팎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호기심이 들 수 있습니다. 과연 내가 게임에서 연습한 실력으로, 실제 서킷에서 주행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현역 레이서 중에서는 취미로 GT를 하는 분들도 있는 만큼, 나도 한 번 현실에서 서킷 주행을 해본다면 어떨까! 하하, 물론 현실에서는 고가의 자동차를 가지고 서킷을 달려볼 기회 그 자체가 어렵겠지요. 그래서 재밌는 방송 실험을 소개..

GT 이야기 2화 - 다리가 없어도 달리는 남자 자나르디

GT 이야기를 써볼까 고민만 하던 중에, 큰 영감을 준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알렉스 자나르디 라는 레이서 입니다. 사고를 당해서 두 다리가 없지만, 그는 달리는 것을 포기할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변명하는 인생은 거기까지만 갈 수 있고, 불굴의 인생은 거기를 넘어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자나르디의 열정을 살펴볼까 합니다. 이름 - 알렉스 자나르디 (Alex Zanardi) 출생 - 1966년 10월 23일 국적 - 이탈리아 카트레이서 출신인 자나르디는 1988년 F3에 참가하였고, 점차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면서 인정을 받게 되었으며, 1991년 마침내 F1 무대에 데뷔하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은 만23세에 F1 챔피..

GT 이야기 1화 - 이니셜D의 AE86으로 신나게!

오랜만에 글을 또 써보려고 합니다. 테마는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며, 주제는 그란투리스모 (이하 GT) 시리즈에 관해서 입니다. GT와의 인연은 대략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첫 월급으로 플투를 장만하고, 이후 몇 달 동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하나 둘 얻게 되면서, 전부터 흥미가 있던 그란투리스모4 와 드라이빙 포스 프로를 함께 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첫 인상은 굉장히 강렬했습니다. 멋진 오프닝도 인상적이고, 900도 핸들을 조작하는 기분은 과연 사실과 가까운 게임이라는 느낌도 들었고요. 하지만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서 무한 봉인 상황에 직면하고 맙니다. 과감히 말하자면,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매번 핸들을 설치하고, 해체시키는 것도 꽤나 번거로웠고 말이지요. 무엇보..

포르투갈이 낳은 세계적 윙어 콘세이상

축구 경기 중 가장 신나는 일을 꼽으라면,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팀이 지고 있다가, 역전으로 이기는 것! 응원하던 팀이 이렇게 이기면 정말 신나겠지요. 둘째로는, 강팀을 만나서도 당당히 경기를 펼쳐서 큰 점수차이로 이겨버리는 것, 역시나 무척 신나겠지요. 지난 주말 리버풀 vs 맨유 경기를 보면서, 그 날 리버풀이 세 골이나 넣어서 이겼기에, 경기장의 팬들은 너무 행복한 밤을 보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맨유팬들이라면, 속상하고요 ㅠㅠ) 유로 2000에 참가한 포르투갈도 지난 유로96 챔피언 독일을 만나게 되자, 꽤나 힘든 경기를 예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의 주역 콘세이상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서론 참 길군요 (웃음) 프로필 이름 : Sérgio Conceição..

축구스타열전 20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