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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초의 월드스타 레오니다스

브라질 최초의 스타라고도 볼 수 있는, 1329골의 사나이 "아르투르 프리덴라이히"가 1932년 마흔이 넘어서 은퇴하자, 이제 브라질 사람들은 걱정이 시작됩니다. 이제 이런 대스타를 또 만날 수 있을까? 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가 은퇴하자마자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립니다. 1932년 12월 4일, 국가대표로 데뷔한 흑인 선수 레오니다스 였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챔피언에 빛나는 당대 최강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두 골이나 몰아넣는 대활약으로 승리를 따낸 주역이 이제 막 데뷔한 국가대표 레오니다스... 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봅시다. 프로필 이름 : Leônidas da Silva 생년월일 : 1913년 9월 6일 (2004년 작고) 신장 : 불명 포지션 : FW 국적 : 브라질 국가대표..

축구스타열전 2011.03.02

90년대 잉글랜드의 심장 폴 인스 이야기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살펴보는 기록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하나가 바로 베스트일레븐 입니다. EPL의 경우도 선수단 협회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일레븐(PFA Team of the Year)이 있습니다. 90년대 중반, 3시즌 연속으로 여기에 포함되었던 뛰어난 흑인 미드필더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맨유 소속이었고요. 바로 그 주인공 폴 인스에 대한 이야기 살펴볼까 합니다. 신나게 출발합니다 ^^ 프로필 이름 : Paul Emerson Carlyle Ince 생년월일 : 1967년 10월 21일 신장/체중 : 178cm / 77kg 포지션 : MF 국적 : 잉글랜드 국가대표 : 53시합 2득점 90년대 맨유 레전드 - "잉글랜드의 심장" 폴 인스 이야기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쳐보니, ..

축구스타열전 2011.03.01

터키 최고의 공격수 하칸 수쿠르

어제 마카이를 정리하면서, 챔스리그 10.2초만에 마카이가 골넣은 부분에서 문득 생각나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터키의 뛰어난 공격수 였던 하칸 수쿠르 입니다! 수쿠르는 바로 월드컵 최단시간 득점자인데, 2002년 한국과의 3-4위 전에서 무려 10.8초만에 골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웁니다. 이번에는 하칸 수쿠르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프로필 이름 : Hakan Şükür 생년월일 : 1971년 9월 1일 신장/체중 : 191cm / 81kg 포지션 : FW 국적 : 터키 국가대표 : 112시합 51득점 리그통산 : 527시합 258득점 터키 축구의 끝판왕 - 하칸 수쿠르 이야기 (소제목 좀 재밌지 않습니까!) 하칸 수쿠르는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명성을 누려왔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해..

축구스타열전 2011.02.17

네덜란드 명공격수 "팬텀" 로이 마카이

축구선수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려면, 아무래도 월드컵이나 유로 같은 메이저 국가대항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니 훌륭한 선수임에도 국가대표로는 활약이 적었던 스타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인지도는 다소 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 실력만큼은 탑클래스로 부르기 손색이 없는 공격수! 오늘은 네덜란드의 특급골잡이였던 마카이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프로필 이름 : Rudolphus Antonius Makaay 생년월일 : 1975년 3월 9일 신장/체중 : 188cm / 82kg 포지션 : FW 국적 : 네덜란드 국가대표 : 43시합 6득점 리그통산 : 526시합 256득점 라리가도 분데스리가도 이 남자가 있으면 해결되더라! - 로이 마카이 이야기 마카이는 일찍부터 ..

축구스타열전 2011.02.16

셀틱의 전설적 축구스타 지미 존스톤

영국에서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 무대를 우승한 클럽"은 어디일까요? 라고 물으면, 정답이 의외일지도 모릅니다. 잉글랜드의 맨유나 리버풀이 아니고, 바로 스코틀랜드의 셀틱FC 이기 때문입니다. 셀틱은 1967년 챔피언스컵 우승클럽이지요. 뿐만 아니라 당시는 그야말로 셀틱의 황금기라 부르기에 딱 좋습니다. 무려 9시즌 연속(`66~`74)으로 스코틀랜드 리그우승을 차지하곤 했으니까요. 그럼 당연히 스타선수도 있었겠지요! 그렇습니다. 그 시대의 스타였던 지미 존스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프로필 이름 : Jimmy Johnstone 생년월일 : 1944년 9월 30일 (2006년 작고) 신장 : 157cm 포지션 : FW (윙어) 국적 :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 23시합 2득점 셀틱의 전설적 윙어 - 지미 ..

축구스타열전 2011.02.12

월드컵 최연소 출전선수 - 노먼 화이트사이드

얼마 전 만난 친한 지인이 제 블로그를 한참 보더니, 글은 최소 2-3일에 하나씩 써야지 라며 구박을 주고, 덧붙이면서 현역 선수들 이야기도 많이 써달라며 적극적으로 조언을 해줍니다. '좋아 한 번 그래볼까' 라는 마음은 약간 있지만, 그러다보면 또 일이 더욱 커질까봐 두려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하. 오늘은 문득 생각난 김에 추억의 월드컵 스타 노먼 화이트사이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꽤 재밌는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Norman Whiteside 생년월일 : 1965년 5월 7일 신장/체중 : 188cm / 80kg 포지션 : FW, MF 국적 :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 38시합 9득점 일찍 뜬 별은 참 일찍 지고 말았다는 - 노먼 화이트사이드 이..

축구스타열전 2011.02.11

이탈리아의 중전차 공격수 크리스티안 비에리

종종 스포츠는 신체적 조건이 참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야구선수나 농구선수나 다들 한 체격들 하시지요. 축구 역시 피지컬의 중요성이 상당한 종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시간 뛰어다녀야 하고, 결국 공을 놓고, 공간을 놓고 부딪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저돌적인 공격수는 그 존재감이 대단하기 마련입니다. 비에리 라는 이태리 선수도, 전성기 시절 파워가 넘치는 명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곤 했지요. 그의 이야기를 살펴볼까 합니다. 프로필 이름 : Christian Vieri 생년월일 : 1973년 7월 12일 신장/체중 : 185cm / 84kg 포지션 : FW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49시합 23득점 파워, 스피드, 테크닉까지 - 한마디로 괴물 같은 공격수 였던 비에리 이야..

축구스타열전 2011.02.08

프랑스 전설의 골키퍼 파비앵 바르테즈

모처럼 골키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프랑스 국가대표 골키퍼 였던, 파비앵 바르테즈 이야기 입니다. IFFHS에서 2000년대 최고의 골키퍼들을 선정할 때도, 부폰, 카시야스, 체흐, 칸과 함께 바르테즈의 이름이 있었지요. 하긴 98월드컵과 유로2000의 우승주역인 바르테즈, 그리고 강렬한 스킨 헤드! 여러모로 인상적인 90년대 추억의 골키퍼 바르테즈! 그의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겨있을까요. 뚜껑을 열어봅시다. 프로필 이름 : Fabien Alain Barthez 생년월일 : 1971년 6월 28일 신장/체중 : 183cm / 76kg 포지션 : GK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87시합 위기 순간에 내가 달려 나갈께!!! - 스킨헤드 골키퍼 바르테즈 이야기 프랑스의 툴루즈 팀에서 축구생활을 시작한 바르..

축구스타열전 2011.01.29

보카 주니어스의 레전드 마르틴 팔레르모

2011년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치열한 승부 끝에 2-2 무승부. 승부차기 끝에 한국이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승부차기에서 한국선수들이 PK를 3개 연속 놓쳐서 비판도 받습니다만, 아무리 확률적으로 PK가 성공확률이 높다고 해도, 중요한 순간에서 실축하는 것은 축구에서 참으로 자주 있어 왔습니다. 일단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전하고, 때마침 생각나는 선수가 있기에 소개할까 합니다. 마르틴 팔레르모 라는 90년대 후반 엄청 잘 나가던 공격수 이야기 입니다. 프로필 이름 : Martín Palermo 생년월일 : 1973년 11월 7일 신장/체중 : 187cm / 85kg 포지션 : FW 국적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15시합 9득점 한 경기 ..

축구스타열전 2011.01.27

초대 월드컵 득점왕 기예르모 스타빌레

축구와 비행기. 얼핏 보면 잘 안 어울리는 조합 같지만, 의외로 축구 역사를 살펴보면, 곳곳에서 비행기에 관련한 에피소드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58년 2월의 뮌헨 참사로 맨유선수를 태운 비행기가 추락해서 주전선수 여러명이 목숨을 잃었다거나, 40년대 세리에의 강호로 손꼽히던 토리노가 역시 비행기 사고로 선수들이 사망하면서, 클럽이 오랜기간 몰락한다거나... 가슴 아픈 일이 많았지요. 초대 월드컵인 1930년 무렵에는 비행기가 발달하지 못했기에, 스타빌레의 활약은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했습니다. 아르헨 국가대표냐, 유럽무대 활약이냐... 그 갈림길 말이지요. 이야기 좀 더 살펴봅시다. 프로필 이름 : Guillermo Stábile 생년월일 : 1905년 1월 17일 (1966년 12월 27일..

축구스타열전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