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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멀티플레이어 실뱅 윌토르

축구라는 것이 참 묘할 때가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뜨리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때 보면, 그 선수가 정말 영웅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 지난 밤 우리 박지성 선수가 헤딩골로 맨유를 승리로 이끄는 것을 보면서 환호하고, 기뻐하곤 합니다. 문득 그런 남자가 한 명 생각납니다. 프랑스의 축구스타였던 실뱅 윌토르 입니다. 오늘은 윌토르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야기 속으로~ 프로필 이름 : Sylvain Claude Wiltord 생년월일 : 1974년 5월 10일 신장/체중 : 174cm / 74kg 포지션 : FW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92시합 26득점 유로2000의 기적, 그리고 EPL에서 성공한 프랑스인! - 윌토르 이야기 아버지가 머나먼 과들루프에서 프랑스로 이주해 왔기 때문에, 프랑..

축구스타열전 2010.12.14

스위스의 축구영웅 스테판 샤퓌자

하하, 한 달 만에 축구스타열전 재기인데도 상당히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 주말에 축구는 재밌게 보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논어에 보면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러한 축구스타의 이야기들도 축구를 즐기면서 함께 할 때, 훨씬 신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하튼 오늘은 스위스로 날아가볼까 합니다. 어서 출발하지요. 프로필 이름 : Stéphane Chapuisat 생년월일 : 1969년 6월 28일 신장/체중 : 180cm / 75kg 포지션 : FW 국적 : 스위스 국가대표 : 103시합 21득점 스위스가 배출한 걸출한 골잡이 - 샤퓌자 이야기 샤퓌자는 축구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국가대표 수비수 였지요. 덕분에 샤퓌자..

축구스타열전 2010.12.12

터키의 명골키퍼 뤼스튀 레츠베르

오랜만에 터키로 좀 날아가보겠습니다. 터키하면, 2010년 11월 현재, 거스 히딩크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어서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야 뭐 세계사를 좋아해서 터키라면 - 맨먼저 동서양의 만남, 이스탄불, 문명의 조화 이런 것부터 생각나긴 합니다만 -_-;;; 터키하면, 축구 4강 이라는 강호 이미지도 최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주역 중에는 명골키퍼 레츠베르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한 인상 하는 레츠베르 이야기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Rüştü Reçber (Rustu Recber) - 레츠베르, 레치베르 등으로 표기 생년월일 : 1973년 5월 10일 신장/체중 : 186m / 76kg 포지션 : GK 국적 : 터키 국가대표 : 120시합 (역대 출장 1위) ..

축구스타열전 2010.11.23

네덜란드의 만능수비수, 미카엘 라이지거

헌신성이 뛰어난 수비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할지라도, 팀이 승리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되어왔습니다. 오늘은 네덜란드의 숨은 명수비수 라이지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른쪽 풀백이 주포지션이지만, 라이지거는 중앙수비수도 잘하고, 선수생활 후반기에는 왼쪽 풀백까지도 하면서,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었지요. 90년대 네덜란드 대표팀 호화멤버 중 한 명이었던 그의 이야기 속으로 가봅시다! 프로필 이름 : Michael Reiziger 생년월일 : 1973년 5월 3일 신장/체중 : 178cm / 75kg 포지션 : DF 국적 : 네덜란드 국가대표 : 72시합 1득점 90년대 뛰어난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던 - 라이지거 이야기 라이지거는 네덜란드의 명문팀 아약스에서 클럽생활을 시작하지만, 명문팀 주..

축구스타열전 2010.11.21

스타선수에서 구단주까지! 나이얼 퀸 이야기

지난 이야기에서 첼시 구단주 이야기를 잠깐 언급하다보니, 이참에 선덜랜드의 구단주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0년 현재 구단주는 나이얼 퀸이 맡고 있지요.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동갑인 40대 구단주 나이얼 퀸은 사실 축구선수 출신입니다. 그것도 아일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였지요. 요즘 대인배 열전을 계획한 건 아닌데, 여하튼 오늘도 한 인품 하신다는 나이얼 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이름 : Niall John Quinn 생년월일 : 1966년 10월 6일 신장 : 193cm 포지션 : FW 국적 : 아일랜드 국가대표 : 92시합 21득점 아일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 나이얼 퀸의 이야기 나이얼 퀸은 현역시절 큰 키를 살려서 포스트플레이에 능했던 공격수 였습니다. ..

축구스타열전 2010.11.20

사우샘프턴의 영웅 매튜 르 티시에

지난 번에 살펴본, 팀을 위해 헌신하는 발라코프 같은 명선수는 종종 있어왔습니다. 체코의 네드베드도 팀(유벤투스)이 2부리그 강등을 당해도, 묵묵히 팀을 위해서 뛰었지요. 오늘 살펴 볼 프리미어리그의 명선수 매튜 르 티시에도 그런 선수였습니다. 오직 소속팀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쳤던 미드필더 였지요. 그럼 이야기 속으로 떠나봅시다! 프로필 이름 : Matthew Le Tissier 생년월일 : 1968년 10월 14일 신장/체중 : 183m / 89kg 포지션 : MF 국적 : 잉글랜드 국가대표 : 8시합 사우샘프턴에서 신으로 불리는 사나이 - 매튜 르 티시에 이야기 르 티시에는 어린 시절부터 공을 대단히 잘 차는 소년으로 이름 났습니다. 코너킥에서 바로 골문을 노리는 예리한 슈팅기술도 가지고 있는 주목..

축구스타열전 2010.11.18

불가리아의 특급 테크니션 발라코프

몇 달전, 골닷컴 인터내셔널에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용병선수는 누구였는가, 라는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분데스리가의 레전드 차범근이 있기 때문에, 몇 위 정도할까 살펴봤는데 무려 3위 였더군요. 와우, 자부심이 들었습니다! 1위 알란시몬센과 2위 리자라쥐 였는데, 덕분에 제 블로그도 유입자 수가 꽤나 늘었던 재밌는 경험이었지요. (그 날 하루 알란 시몬센으로 검색해서 들어온 분 무지 많았었지요. 하하.) 그런데 마이너리티(?)성향이 있는 저는 유독 10위 선수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10위가 발라코프 라는 불가리아 선수였지요. 이 참에 발라코프에 대해서 정리해 볼까 합니다 :) 이야기 속으로~ 오늘 서론은 괜찮은 듯... 프로필 이름 : Krassimir Balakov 생년월일..

축구스타열전 2010.11.17

덴마크의 명드리블러 브라이언 라우드럽

축구선수 중에는 형제가 함께 운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AC밀란의 전설 프랑코 바레시의 형도 축구선수 였고, 브라질의 전설 소크라테스의 막내동생도 축구선수로 이름을 날립니다. 그런데 형제 스타 라고 한다면, 역시 라우드롭 형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형님인 미카엘 라우드롭(http://suparobo.kr/159)은 한참 전에 써놨었는데, 문득 동생의 이야기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서 브라이언 라우드롭의 이야기도 담아봐야 겠습니다. (*이해의 편의상 종종 브라이언으로 요약했으며, 라우드루프 대신에 익숙한 라우드롭으로 본문표기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럼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Brian Laudrup (한국어 위키피디아 표기에 의하면 브리안 라우드루프) 생년월일 : 1969년 2월 22..

축구스타열전 2010.11.15

80년대 프랑스의 명수비수 마누엘 아모로스

프랑스 축구는 80년대 중반 미셸 플라티니가 은퇴한 이후, 이른바 "암흑기"를 맞이하고 맙니다. 2번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출장에 실패하였고, 이 시대를 뛰던 프랑스 축구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에이스 스트라이커로 군림하던 장 피에르 파팽도 국제무대 활약은 미미했고, 오늘 소개할 마누엘 아모로스는 1988-1992까지 프랑스 대표팀 캡틴이었지요. 아모로스 역시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봅니다. 프로필 이름 : Manuel Amoros 생년월일 : 1962년 2월 1일 신장/체중 : 174m / 76kg 포지션 : DF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82시합 1득점 프랑스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측면수비수 중 한 명 - 아모로스 이야기 모나코에서 데뷔..

축구스타열전 2010.11.14

미친 존재감! 크레이지 골키퍼 옌스 레만

이번 주에는 정말이지 아스날의 늪(?)에 빠져버린 탓에 계속 이어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솔 캠벨, 융베리, 피레스에 이어서 이번에는 골키퍼 옌스 레만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2006년 월드컵에서는 칸을 제치고, 레만이 독일의 정골키퍼로 활약하면서 많은 조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럼 어서 레만의 이야기로 출발해 봅시다. 프로필 이름 : Jens Lehmann 생년월일 : 1969년 11월 10일 신장/체중 : 190m / 87kg 포지션 : GK 국적 : 독일 국가대표 : 61시합 롤러코스터 같은 괴짜골키퍼 - 옌스 레만의 이야기 레만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사실 조금 어렵습니다. 평가가 엇갈리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레만을 훌륭한 레전드 골키퍼로 부를 만하다 라고 말하며..

축구스타열전 201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