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열왕기하6:8-23) 오늘은 6.25입니다. 지금부터 67년 전 북한군의 침공으로 한반도에 전쟁이 벌어졌고 그 때문에 정말 많은 이들이 죽었습니다. 미처 준비되지 못했던 남한 군대는 북한군의 탱크에 온몸으로 맞섰지요. 문자 그대로 몸으로 맞섰습니다. 민족의 분단이 비극의 시작이기는 하지만 이 전쟁은 한반도에 지독한 가난과 증오를 불러 왔습니다. 중공군의 참전에도 한반도의 남쪽이라도 지켜낸다고 우리의 선배들 조상들이 참 많이 힘들었지요. 우리 자체의 힘만으로는 부족해서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주러 왔고 그들이 흘린 피로 오늘날의 우리가 있는 겁니다. 67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까마득하기는 하지만 아직도 그 때의 노병들이나 유가족들이 생존해 있습니다. 까마득하게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