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이었습니다. 모처럼 토요일에도 근무를 해야 했고,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해 짐을 풀었습니다. 이제 잠을 청하기 전, 습관처럼 영화 채널들을 검색하는데 EBS 세계의 명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재빠르게 파워 오브 원을 검색해보니 평점이 대단히 좋습니다. 그렇게, 좋은 고전(?) 작품 하나를 마음에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나리오가 충분히 재밌습니다. 스물 다섯 해 전, 오래된 영화 같지 않았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주옥 같은 명대사도 있고, 두근두근 로맨스도 담겨 있는 복합 영화 입니다. 주인공 피케이군은 어린 나이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몹쓸 영국인" 이라고 차별을 받았습니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고, 게다가 기숙 학교에서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