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편지 3

[이ㅇㅇ/304] 모모를 전하며

우연히 만나서 더욱 반가웠단다 서면 영광도서까지 달려가서 사왔다 뜻밖의 선물이 되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어보렴 늘 빛나는 눈동자가 매력 그 자체인 이ㅇㅇ . 나의 어리숙한 짧은 손편지 보다는 좋은 책 한 권이 더 많은 것을 전해주리라 믿는다 혹여 이미 모모 벌~써 예전에 읽었다면... 네 친구 한 명에게 선물해버리고 잔소리 해버렷! 책! 책! 읽고, 교양도 쌓고, 생각도 기르고~ 야호! 아니, 그냥 잘 간직해뒀다가 두 번 넘게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난 생각해 오늘도 웃으렴. 그거면 나도 기쁜 하루가 될꺼야. - 2026. 03. 04. 생일 축하 선물 전하며 - 허지수 - 난 분명 생일 챙겼으니까 ㅎㅎ 아쉬워말고!

작은손편지 02:32:47

[권ㅇㅇ/323] 특별한 마음 담아

긴 편지가 아니라 미안하구나 힘들 때, 주저 없이 문자 보내렴 부산대학교 앞 가장 맛있는 과일주스 쏠께 혹은 멋진 비빔밥 을 사줄께 건강에 자신 있다면 시간 내어, 부산대 에서 광안리 까지 걸어보자 잊지마 ㅇㅇ야! 넌 있는 그대로도 너무 예쁜 아이라는 것을! 힘들어도 공부 놓지 말고, 생각하는 학생이 되어서, 한 번 부딪혀 보자. 알겠지? 마리오카트월드 1등 했던 것처럼. 혹여 꼴찌해도 좋으니 일단 열심히 해보자. 알겠지? 쌤은... 너의 미래를 상상한다. 지금은 외롭고 속상한 일 더러 있겠지만, 점점 미래가 바뀌어 나가리라 믿는다 만약 21살이 되어서도... 삶이 계속 우울하다면, 그 때는 쌤을 차라리 한 대 쳐도 얼마든지 좋다! 건강해라. 조금 어려운 책이지만, 작은 힌트가 찾아진다면, 나로써는 행복..

작은손편지 02:19:59

[김ㅇㅇ/127] 언제나 반가운 너!

바쁘게 살지 않기로 마음 먹었지만 가끔은 약속들이 연이어 잡히는구나 하지만 무사히 네게 선물할 수 있어서 쌤은 아주 아주 기쁘단다 쌤보다는 편의점 아저씨가 더 익숙하겠지만... 무엇보다 약속을 지켜 선물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걱정마 korean 에디션이다) 일부러 조금은 어려운 책을 선택했다 그러나 또한, 늘 예쁜 ㅇㅇ이를 믿는다 잘 읽어주리라 믿는다 참! 알라딘 재밌게 봤는지 모르겠구나 실은, 가끔은 마법같은 일들이 찾아온단다 그러므로 노력하고 일어나고 힘내렴 곧 멋진 고교생, 또 나아가 대학생이 되어서, 웃으며 또 보는 날 올지도 모르겠구나 나는 글솜씨가 참 없어서 이만 줄이마. 쏘리! 총명하고 재치 넘치는 빛나는 네 모습이 예쁘기만 하다 - 2026. 01. 27. 생일 경축. - 허지수 (나도..

작은손편지 02: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