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저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라는 책을 읽고, 많은 영향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고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회장님의 고언이었지요. "나는 부족하고 지식도 기술도 없지만, 의지는 있습니다. 반드시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인 이야기와는 한참 달랐습니다. 의지보다는 기술이 더욱 중요한 것 같고, 지식은 미래 사회의 원동력일 테니까요. 그럼에도 저는 이 말을 가슴에 오래 도록 담아두었고, 주어진 것들을 사랑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좀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안 그래도 의지부족에, 실행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사람이었기에, 할 수 있을까를 걱정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한참이 흘러서야 "의지"가 지식이나 기술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