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을 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산을 오르고, 기분에 따라선 거리 산책도 합니다. 겨울날이라서 산의 풍경이 다소 아쉽습니다. 봄날처럼 화사한 느낌 보다는, 오히려 청명하고 시원한 산의 공기가 가장 강렬합니다. 서민 교수님의 특징은 독특하고 강렬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바둑으로 비유하자면, 실력을 발휘하고자 마음을 품은 뒤로는, 어떻게든 시행착오를 거치며 훈련하고 글의 세계에서 살아남고자 노력했고, 마침내 유머러스하고 성공적인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 한마디로 멋있습니다. 정직하면서도 강렬하게 글쓰는 것. 지금의 저로써는 부럽기만 합니다. 하하. 글로 요약하는 것 하나 만큼은 저도 꽤 자신이 있었습니다. 2007년부터 블로그를 했으니, 거의 10년차 블로그에, 방문자도 그럭저럭 만족할 만큼 다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