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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역사적 배경과 성경의 진실(다니엘5:1-32)/홍종일목사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역사적 배경과 성경의 진실 (다니엘5:1-32)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란 글자를 우리는 잘 압니다. 벨사살의 연회장 벽에 나타난 손가락들이 쓴 글입니다. 이걸 본 사람들에게 이 손가락과 글자는 공포요 신비요 충격입니다. 벨사살과 귀족들의 연회장은 공포로 물들었고 왕은 “열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쳤다”고 합니다. 1.셋째 치리자/성경이 진리라고 하는 증거 벨사살은 지금 그의 귀족 천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왕궁의 연회장에서 예루살렘 성전의 금 그릇으로 술을 마십니다. 그런데 세상 모든 시름을 잊은 듯이 즐겁게 술을 마시고 있는 왕궁 연회장 촛대 맞은편의 석회벽에 갑자기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글자를 썼습니다. ..

정관누리교회 2016.05.25

에디톨로지 리뷰

김정운 교수님의 팬입니다. 방송 때도 몇 차례 즐겁게 시청했고, 게다가 책 몇 권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글을 쉽게 쓰시기 때문입니다. 에디톨로지 라는 책 재밌는 대목이 무척 많은 좋은 책입니다. 자 흥미로운 대목 질러보겠습니다. "인간은 절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다. 창조는 신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인간은 그저 신의 흉내만 낼 따름이다. 그래서 크리에이티브 창조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창의성이라 해야 옳다. (중략)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생각이라는 우리의 인지 과정 자체가 그렇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것, 상상도 못하는 것은 절대 생각해낼 수 없다.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들, 들은 적 있었던 것들만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닌가?" 즉, 생각이라는 것은, 한 번 본 것을 다시 떠올린다...

리뷰[Review]/책 2016.05.21

나를 지켜낸다는 것 리뷰

현대사회가 되면서 자신에 대한 방어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과 같은 의미에서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기. 그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이 책을 펼쳐듭니다. 예컨대 맹자의 이러한 구절들이 있습니다. 마음을 살펴, 그 성을 기르는 것이 하늘을 섬기는 것이다. 나의 본성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를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옛 선인들이 바둑, 검술, 차와 술, 심지어 꽃을 기르는 일들을 정취 가득한 생활 예술로 여기거나 운치 넘치는 양생의 과정으로 여겼다는 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저도 이와 비슷한 생활 취미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새로운 영화를 발견하거나 하는 기쁨이 나에게는 양생과도 같습니다. 책 읽기도 일종의 커다란 양생인..

리뷰[Review]/책 2016.05.21

차라리 끝자리에 앉으라(누가복음14:7-)/홍종일목사

차라리 끝자리에 앉으라 (누가복음14:7-) 우리 주님께서 성경 그 중에서도 신약에서 강조하신 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신 것이 무엇일까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예, 맞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신약을 대표하는 신약의 시대정신입니다. 우리 주님이 가장 강조하신 대표적인 계명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사랑에 대한 설교도 많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혹시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까? 주께서 사람들에게 강조하신 것이 있을까요? 믿음? 정직, 안식, 하나님의 나라........? 겸손 아닐까요? 스스로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행위. 겸손은 우리 주님이 사랑다음으로 강조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게 보면 겸손이 사랑으로 통한다고 ..

정관누리교회 2016.05.21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리뷰

평소 공포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편이지만, 명작 양들의 침묵을 계기로 공포 영화를 통해서도 얻을 게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캐빈 인 더 우즈 (이하 캐빈) 입니다. 캐빈은 흡사 B급 영화 같으면서도, 가면 갈수록 황당하면서도 기발한 전개가 빛나는 작품입니다. 평론가들의 평점이 비교적 좋은 편인데, 해외에서도 IMDB 7점대를 찍고 있습니다. 기존의 공포영화와는 다소 다른 지점에 서 있기 때문일테죠. 배우들의 놀라는 연기도 잘 묘사되었습니다. 여주인공도 예쁘고요. 하하. 보다보면 황당해서 웃기면서도 놀라기도 하는 독특한 스릴러입니다. 감독이 밝히기를 이 작품은, 공포 영화에 대한 러브 레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공포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에 대한 찬사가 들어가 있는 것..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는가(마태19:16-22)/홍종일목사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는가 (마태19:16-22)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습니까? 어떻게 해야 우리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 믿으면 구원 얻는거 아닙니까? 하하, 맞습니다. 그러면 예수 믿는게 뭐지요? 오늘 우리는 믿음의 가장 기본적인 물음으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이제까지는 그냥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자동적으로 받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본문은 한 유대인 관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본문을 잘 살펴보면 우리가 이제껏 너무나 쉽게 생각했던 것들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말합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

정관누리교회 2016.05.17

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 1991) 리뷰

200번째 영화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안하지만 19금 영화이니, 글도 가급적 성인에 맞춰서 쓰겠습니다. 운좋게도 TV에서, 전설의 스릴러 명화 양들의 침묵을 방영해 주었네요. 늦은 밤 가슴을 두근거리며, 흠뻑 영화 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너무 잘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의 두 축은, FBI요원 스탈링 양과, 살인전과가 있는 정신과의사 렉터 박사의 대화가 정말 절묘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가진 마음의 힘 대해서 알고 싶다면, 그럴 때에도 위안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스릴러 영화에서 위안이라니?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조울증 어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오래도록 방문해야 했습니다. 폐쇄병동도 경험해야 했고, 조현병 환자를 보기도 했습니다. 눈동자가 초점없이 빙글..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마태복음18:1-)/홍종일목사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마태복음18:1-)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살면서 불행을 느끼는 이유의 많은 부분이 남과의 비교에서 발생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것만 보지 않고 남과 나를 비교하기 때문에 불행하게 느끼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의 제목은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입니다. 우리는 사실 천국에서 누가 큰가에는 관심이 덜하고 여기 이 땅에서 누가 큰가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불행한 겁니다. 천국에서 누가 큰가를 가지고 서로 경쟁했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불행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1)그 때에 제자들이 오늘 본문은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이렇게 묻습니다. 이 땅에서가 아니라 ‘천국에서 누가 크니이까 라고 묻는 제자들은 그래도 다행입니까? 여하..

정관누리교회 2016.05.12

네덜란드 리뷰

이 책은 한마디로, 네덜란드와 서유럽사에 대해서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양서 입니다. 1부는 네덜란드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2부는 네덜란드의 역사를 차례차례 싣고 있고요. 네덜란드가 얼마나 번성했던 나라였는지, 그리고 너무 일찍 앞서나가면서 후에 힘든 시간을 겪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게임 대항해시대를 좀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잠깐씩 보던 참고서였는데, 어느새 끝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 게임은 별로 하지도 못하면서 책은 재밌게 보다니 이상한 모순 같기도 합니다. 하하. 네덜란드식 속담은 이렇습니다. "여자 친구 만나기 전에 일부터 해라!!!" 노동의 전통이 참 부럽습니다. 로또 같은 일확천금보다는 확실하게 일하는 것을 요구받는 네덜..

리뷰[Review]/책 2016.05.11

어린왕자 The Little Prince 리뷰

단어와 짧막한 문장을 외워가는 영어공부를 하는 게 제법 심심하던 탓에, 영어로 된 소박한 동화책에 손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직독직해로 읽는 어린왕자를 읽게 되었는데요. 아이쿠, 명작이 괜히 명작이 아니었습니다.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는 대목이 참 많았습니다. 무엇이 우리의 일상을 특별하게 해주는가, 그것은 함께하는 시간이다! 라고 단언하는 여우의 일갈이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인간인데도, 서로가 다른 개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분야도 저마다 다 다릅니다. 그 까닭은 무엇과 함께 시간을 보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예컨대, 저는 축구, 야구 경기를 참 좋아하고, 영화보기를 또한 사랑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자주 가..

리뷰[Review]/책 20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