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플래쉬는 드럼을 주제로 하고 있는 성장영화 입니다. 누구보다도 드럼을 사랑하고 드럼을 즐겨 들으며, 나아가 드럼 연주에 관해서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준비된 학생 앤드류가 폭군 교수님을 만나서 삶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촬영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을 만큼 단기간에 찍었고, 저예산의 영화지만, 많은 상을 얻은 놀라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전혀 지루하지 않게 구성된 편집이 일품이라 하겠습니다. 음악을 좋아한다면 더욱 재밌을테고 말이지요. 저는 작은 교회에서 드럼 연주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재능 없는 사람이라 둥둥둥둥 기본 네 박자를 맞추기도 사실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 해서는 안 되고, 당연한 말이지만 빠른 곡의 경우 그만큼 박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