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14

#153 이탈리아의 명골키퍼 안젤로 페루치

2회 연속 골키퍼 이야기 업데이트 중! 이 글은 2008년 초안을 작성했던 글입니다. 안젤로 페루치, 2007년 5월에 은퇴했던 이탈리아의 명골키퍼 페루치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탈리아에는 명골키퍼가 참 많군요. 하하. 프로필 이름 : Angelo Peruzzi 생년월일 : 1970년 2월 16일 신장/체중 : 181cm / 88kg 포지션 : GK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31시합 주요기록 : 세리에 A 통산 478경기 476실점 세계굴지의 골키퍼, 안젤로 페루치. 페루치는 탄탄한 체격을 가졌습니다. 보기에는 약간 둔해보이는 인상도 줍니다만, 보기와는 전혀 다르게 발군의 반사신경과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으로 하는 명골키퍼 입니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골키퍼 중에 한 명입니다. ..

축구스타열전 2020.10.14

#141 발렌시아 레전드, 가이스카 멘디에타

무척 오래된 기억인데, 축구선수의 이름 가지고 몹쓸 개그를 하던 게 문득 생각납니다. 이름 가지고 장난 치는 건 안 되는 일입니다만... 예컨대, 포르투갈 루이스 피구 같은 선수를 두고서는 이름이 피구인데 왜 피구를 안 하고 축구를 하냐 라든가, 또 스페인 선수 멘디에타는 항상 맨 뒷 자리에만 앉는다 (맨뒤에타) 라는 그런 식의 언어유희 였지요. 어느 월드컵에서도 축구공 자블라니 잡으려니 힘들다 식으로, 이런 류의 개그는 계속 되고 있군요. 여하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은 스페인의 미드필더 멘디에타 이야기를 살펴볼까 합니다. 프로필 이름 : Gaizka Mendieta Zabala 생년월일 : 1974년 3월 27일 신장/체중 : 173cm / 69kg 포지션 : MF 국적 : 스페인 국가대표 : ..

축구스타열전 2020.09.28

#133 크로아티아의 숨은 명공격수, 알렌 복시치

축구사에는 오래도록 활약하면서 빛나는 명성을 누려가는 선수들도 있지만, 잠깐 동안이지만 임팩트 있게 활약하면서 관중을 사로잡는 선수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후자라면, 역시 욕먹기도 쉽고, 잊혀지지도 쉽겠지만, 혹자는 그 못다핀 재능을 아쉬워 하기도 합니다. 그런 선수를 한 명 소개해 볼까 합니다. 크로아티아의 공격수였던 복시치 선수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Alen Bokšić 생년월일 : 1970년 1월 21일 신장/체중 : 187cm / 81kg 포지션 : FW 국적 :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 40시합 10득점 대무대 활약기회는 없었다지만, 존재감 발군의 공격수였던 - 복시치 이야기 유고연방 출신인 복시치는, 90년대 초 유고연방이 나눠지자 프랑스로 건너갑니다. 그리고 태어난..

축구스타열전 2020.09.18

#124 칠레의 특급공격수 마르셀로 살라스

오늘은 칠레의 특급공격수 마르셀로 살라스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98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 칠레는 한 조 였지요. 첫 경기가 시작됩니다. 이탈리아의 높은 수비벽은 견고하기로 유명했고, 이태리의 우세는 당연해 보였지요. 게다가 비에리의 선제골로, 역시 예상대로 흘러가는가 했습니다. 그런데 경기 중반 살라스의 정확한 슈팅과 밀어붙이는 헤딩으로 이탈리아의 칸나바로를 거침없이 공략합니다. 그리고 칠레는 2-1로 경기를 뒤집습니다. 또 하나의 대이변이 일어나던 찰나에, 간신히 이태리는 종료 5분전 PK를 얻어 2-2 무승부를 만듭니다. 사람들이 칠레에 열광하던 그 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아래에서 계속... (오늘 서론은 재밌나요. 하하.) 프로필 이름 : José Marcelo Salas Melinao..

축구스타열전 2020.09.07

#80 골의 시인 우루과이의 루벤 소사

90년대 축구자료들을 살펴보다가, 흥미로운 스타를 발견합니다. 우루과이의 희망, 골의 시인 등 많은 찬사를 받은 선수였던 "루벤 소사"입니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우루과이의 대표적인 스타이자,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을 열광하게 하던 선수. 레코바가 동경하던 선수였다는 루벤 소사... 그의 이야기로 떠나봅시다 ^^ 프로필 이름 : Ruben Sosa Ardaiz 생년월일 : 1966년 4월 25일 신장/체중 : 172cm / 71kg 포지션 : FW (왼쪽 윙어로도 활약) 국적 : 우루과이 국가대표 : 46시합 19득점 섬세하고 눈부신 개인기를 자랑하던 아이돌 - 루벤 소사 이야기 1982년 우루과이의 다누비오 팀에서 데뷔한 소사는, 등장 이후 화제를 모으는 신동 선수였고, 1984년 18살에 ..

축구스타열전 2020.06.25

#69 체코의 축구전설 - 파벨 네드베드

네드베드, 2008-09시즌을 끝으로 은퇴. 그라운드에서 결코 지칠 줄 몰랐던 그의 축구심장도, 영원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오늘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 축구선수인 체코의 대포 네드베드 이야기 입니다. 프로필 이름 : Pavel Nedved 생년월일 : 1972년 8월 30일 신장/체중 : 177cm / 70kg 포지션 : MF 국적 : 체코 국가대표 : 91시합 18득점 주요수상 : 2003년 유럽최우수선수 (발롱도르) "기계처럼 달리고 대포처럼 쏜다. 네드베드!" 네드베드를 보면서 경기해설자가 한 말입니다. 멋지지요. 블로그 지인 바셋님께서 네드베드에 꽂혀버려서, 해외에서 직접 생중계를 보다가, 이 경기에서 해설자가 평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정말 적절하고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에서..

축구스타열전 2020.06.04

완벽한 중앙수비수 알레산드로 네스타

2012년에는 축구스타열전을 유로가 열릴 무렵에 열심히 써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뜻대로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EPL을 보고 있는데, 피가 끓어 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렬했지요. 에브라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세리모니를 펼치자 가슴이 뭉클합니다. 아스날의 앙리가 잠시 임대로 와서, 경기 종료 직전에 미친 존재감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는 것을 보자, 심장이 떨립니다.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인간의 도덕성과 의무에 대해 내가 배운 모든 것은 축구로부터 나왔다" 라는 말처럼, 축구경기로부터도 깊은 감동을 또 다시 느끼게 됩니다. 서론만 무지 길었네요. 그렇다고 뭐 갑자기 필받아서 에브라 선수를 쓰려는 것은 아니고, 그저 쓰던대로 해왔던대로 한 명, 한 명 써내려 가야할 뿐이겠지요...

축구스타열전 2012.02.14

아르헨티나의 폭풍 윙어 클라우디오 로페스

아르헨티나의 재능 중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라면, 저는 앙헬 디 마리아도 있습니다. 왼발을 잘 쓰고, 윙어로서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의 7번을 짊어지고 있는 디 마리아 입니다 :) 그런데, 비슷한 선수가 생각납니다. 바로, 클라우디오 로페스 라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 역시 아르헨티나의 7번이자, 파괴력 만점의 왼발 윙어였기 때문입니다. 추억의 스타 로페스 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 프로필 이름 : Claudio Javier López 생년월일 : 1974년 7월 17일 신장/체중 : 178cm / 77kg 포지션 : FW, MF 국적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55시합 10득점 라리가를 사로잡았던, 초고속 윙어 C.로페스 이야기 1995년 국가대표로 발..

축구스타열전 2011.09.06

미스터 삼프도리아 -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시티가 2010-11시즌 EPL 4위 안에 성공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장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맨시티 팬들의 기쁨은 말할 것도 없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다음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하하, 그래도 세리에 축구팬들은 로베르토 만치니의 현역시절을 알고 있을 듯 합니다. 세리에A 541시합을 뛰었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감독님의 과거사(?)를 살펴보면서, 플레이도 감상해 봅시다. 출발 ^^ 프로필 이름 : Roberto Mancini 생년월일 : 1964년 11월 27일 신장/체중 : 179cm / 76kg 포지션 : MF, FW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36경기 4득점 감독님의 화려한 현역시절을 찾아서 - 로베르토 만치니 이야기 1981년 세리에A에 등..

축구스타열전 2011.05.17

라치오의 전설 주세페 시뇨리 이야기

저는 잘생기지 못해 미안합니다만 (웃음) 사람은 누군가를 판단해야 할 때, 외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선수도 잘생긴 얼굴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적 조건이 초기 판단 시점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곤 합니다. 프랑코 바레시 같은 전설적인 수비수도 어린 시절 키가 작다고, 입단테스트에서 떨어진 일화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덩치가 작은 주세페 시뇨리 라는 선수를 살펴볼까 합니다. 20대 중반까지도 무명선수 였던, 그였는데... 참 축구인생이란 앞을 알 수 없군요. 프로필 이름 : Giuseppe Signori 생년월일 : 1968년 2월 17일 신장/체중 : 171cm / 68kg 포지션 : FW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28시합 7득점 90년대 세리에 득점왕 3회에 빛나는 명공격수 - 시뇨리 ..

축구스타열전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