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문화파트 마지막 문서입니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봅시다. 지난 문서에 이어서, 국어, 역사, 종교 등을 살펴보려 합니다. 내용이 제법 많다보니 서론 생략하고, 바로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국어를 살펴볼께요. 국어를 연구하는 단체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나라가 어려울수록 나랏말과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국어연구와 관련된 대표적 단체는 국문연구소(1907)가 있습니다. 학부 안에 설치되었던 연구기관으로서, 간단히 말해 국어 문법 연구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한 말에는, 신소설도 등장합니다. 최초의 신소설이라고 한다면 혈의누(1906)가 있습니다. 다만, 혈의누는 깊숙히 들여다본다면 조금 위험한 내용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혈의누는 분명 개화를 주제로 한 소설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