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13

이상형

2015년의 어느 가을 날. 저는 좋은 사람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겨우 이틀, 그리고 그 중에서도 불과 몇 시간이었음에도, 한 사람의 진지한 태도에 깊이 감동한 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나는 프로필에 이렇게 적은 바 있습니다. 넘어지고, 상처입고, 속상한 일 있어도, 그것이 인생임을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프로필에 적어놓은 것처럼, 그 당시의 저는 상처투성이의 지친 마음으로 가득했었기에, 햇살 같이 예쁜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현실도피적인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우와, 어떻게 세상에 저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지?" "작은 일에 성실한 태도" 한글로는 고작 9글자 입니다만, 그 글자 그대로인 사람을 만났습니다. 아픈 사람들의 사연을 진지하게 들어주시던 인턴 선생님이셨습니다. 판단하기 어려..

프로필 2015.11.25

인터뷰

시북 인터뷰하다! 블로그 개설 한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월은 참 빨리도 흘러가는 기분이 듭니다. 반년동안 힘든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는가 하면, 반면에 유쾌한 일도 있고, 기쁜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참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인터뷰의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블로그 덕분에 큰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얼마전 이웃 블로거 로카르노님께서 티스토리 인터뷰를 하신 것을 보고, 축하의 꽃다발(?)을 마음으로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웃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아 나도 열심히 하다보면 인터뷰 한 번 해볼 날이 오겠지? 그래, 미리 준비를 해놓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상속으로 인터뷰를 한 번 정리해 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그런 책이 유행이지요.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생각하면..

프로필 2008.07.31

자기소개

프로필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곧 있으면 40대이며, 축구와 게임, 음악과 커피, 그리고 만화와 슈퍼로봇대전을 좋아합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으며, 인터넷 상에서는, "시북"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필명으로 활동한 지는 이제는 20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 저는 슈퍼로봇대전월드 라는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헌신적으로 도와주셔서, 한 때는, 회원수 약 4만의 제법 큰 동호회가 되었습니다. 만약 혹자가 어떻게 그런 동호회의 수장이 될 수 있었지? 라고 묻는다면, 저는 다만 운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실패를 했다고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운좋게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시북이라는 이름으로 즐겁게 인터넷 활동을 해올 수 있..

프로필 200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