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 34

#120 리버풀의 전설적 수비수 앨런 한센

오늘은 모처럼 EPL의 전설적 명선수 한 명을 조명해 볼까 합니다. 리버풀의 레전드인데, 이름이 조금 낯설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명수비수 앨런 한센 (Alan Hansen) 이라는 선수입니다. 이야기 속으로 출발해 봅시다. 프로필 이름 : Alan David Hansen 생년월일 : 1955년 6월 13일 신장 : 188cm 포지션 : DF 국적 :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 26시합 기술과 두뇌를 겸비한 명수비수 한센 이야기 스코틀랜드의 클럽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앨런 한센은 20대 초반인 75-76시즌에 소속팀 (당시 2부리그) 에서 1위도 경험하게 되었고, 이듬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워낙 경기장에서 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기에 주목받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1977년 당대의 잉글랜드..

축구스타열전 2020.08.31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데살로니가전서5:12-13)/홍종일목사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데살로니가 전서5:12-13 오늘은 지난주에 보았던 구절의 바로 앞부분에 대해서 살펴 볼려고 합니다. 지금 이땅에 잘못 세워진 목사들과 영적인 무지와 자정작용의 미비로 교회에 대한 내외적인 공격이 심합니다. 교회라는 성결된 공동체의 정체성이 안으로부터 무너지고 있는 요즘 바울의 목회서신을 읽으면서 초대교회의 상황에서 주어진 말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공되지 않고 변형되지 않고 왜곡되지 않은 복음의 초기형을 살펴보는게 오늘날 왜곡되고 변질되고 심지어 가공된 교회의 모습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그래서 이 본문입니다. 요즘 우리 개신교계가 완전히 이 나라의 관심의 중앙에 있습니다. 그 관심이 아주 부정적이지요? 부정적인 관심이 무지 무지 뜨겁습니다. 이거 우리처럼 개척교..

정관누리교회 2020.08.30

성령을 소멸치 말며(데살로니가전서5:19-22)/홍종일목사

성령을 소멸치 말며 데살로니가전서5:19-22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지금은 성령받을 때요 성령을 받지 않고는 성도로서 승리의 삶을 사는게 불가능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기를 원하고 있는, 말 그대로 성령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성령 받음이 무엇이냐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해보면 뭔가 특별한 징조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뜨겁다 가령 차갑다 가령 기쁘다 가령 슬프다 그래서 눈물이 난다 손을 얹어 기도한즉 병이 낫고 말씀을 그냥 전하기만 했는데 즉각적으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예언을 하고 방언을 하고 세상의 것에 더 이상 욕심을 내고 싶지 않고 항상 감사만 나오고 믿음으로 주와 함께 천하를 횡행하고 이런 객관적으로 나타나는 징표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정관누리교회 2020.08.30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전정개정판,마태복음5:13)/홍종일목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전정개정판) 마태복음5:13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오히려 식상해버린 말입니다. 무슨 말인가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자, 한번 우리 자신을 잘 살펴보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잘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과연 이 세상의 소금이었나요? 지금 우리가 과연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나요? 우리 성도들 중에는 주님을 믿는 연수가 적은 분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예수 믿어온 연조가 십년이 넘아갑니다. 과연 그 긴 세월 동안 우리는 어떻게 살았습니까? 단순히 세상적인 성공이나 성공을 위한 노력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인 소금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지금 소금입니까? 혹 소금은 소금인데 맛잃은 소금입니까? 아니, 소금이었던 적이 한순간이라도 있었습니..

정관누리교회 2020.08.30

#31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2017) 리뷰

아마존 종교 부문 베스트셀러 1위라고 해서, 제법 기대를 가지고 읽어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내용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약간의 소화불량 느낌이 남아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리뷰는 남겨놓는 게 좀 더 나은 습관이라 판단해, 하루의 남은 에너지를 가득 모아 글을 씁니다. 고통으로 인간은 변화되기도 한다는 관점을 보겠습니다. 2장 하나님이 선하다면 왜 세상에 고통을 허락하시는가? 입니다. 시력 상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를 한없이 겸손하게 했다. "말하자면, 몸의 눈이 닫히면서 영의 눈이 열렸다고나 할까요? 그제야 남들을 어떻게 대하며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되더군요. 이젠 달라졌어요. 난생처음 친구들이 생겼어요. 진짜 친구들 말예요. 물론,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대가를 치뤘..

리뷰[Review]/책 2020.08.29

#15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20) 리뷰

이번 여름에 극장에서 본 작품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도 생각납니다. 볼거리가 화끈했죠. 친구와 저는 관람 후 대화를 나누며, 15세 등급 치고는 좀 과격한 게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스토리는 복선 같은 게 깔려 있지 않고, 오직 일직선으로 달려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빠르고 시원한 전개, 나쁘게 말하면 갑자기 저게 뭐야! 식이지요. 인상적인 대목은 몇 개 정도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1. 살아가는 이유는? 누군가와 관계됨으로써 발견된다! 제가 매우 자주 써먹는 정혜윤 작가님의 표현이 있습니다. 빛은 나 아닌 외부 세계의 좋은 것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인생에 밝음이 사라진 이유는 관계 맺음이..

#119 이탈리아의 천재MF 지안니 리베라

지안니 리베라, 종종 그는 이탈리아 최고의 판타지스타로 극찬을 받기도 합니다. 어릴 적부터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천재미드필더의 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지안니 리베라 입니다. 프로필 이름 : Gianni Rivera 생년월일 : 1943년 8월 18일 신장/체중 : 175cm / 68kg 포지션 : MF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60시합 14득점 수상 : 1969년 발롱도르 수상 (유럽최우수선수상) 최고의 판타지스타, 천재 미드필더 지안니 리베라 축구장을 찾았다고 상상해 볼까요. 한편에는 성실하게 교과서적인 축구를 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편에는 독특하게 축구를 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기묘한 포스를 내는 선수가 있습니다. 보통 팬들은 후자에 열광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두고 판..

축구스타열전 2020.08.28

#118 이탈리아의 위대한 선수, 산드로 마졸라

레전드 선수를 소개하다보면, 유독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등 특정 국가의 선수들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월드컵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나라들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일단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목표까지 열심히 달려볼 생각입니다 (웃음) 오늘 소개할 선수는 인터밀란 팬이라면, 그 이름을 들어봤을 것 같은데, 산드로 마졸라 라는 공격수 입니다! 그가 없으면 카테나치오가 완성될 수 없었지요. 축구는 0-0 을 만드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오늘은 마졸라 이야기로 떠나봅시다. 프로필 이름 : Alessandro "Sandro" Mazzola 생년월일 : 1942년 11월 8일 신장/체중 : 179cm / 66kg 포지션 : FW, MF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70시합 22득점 위대한..

축구스타열전 2020.08.27

#1 나의 관점이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카카오게임의 뱅드림! 최고난이도로 유명한 육조년을 들으면서 첫 글을 써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뱅린이는 아니고, 3년차 유저인데 육조년 클리어도 못 해봤습니다 (웃음) 엄밀하게 말하면, 첫 글은 아닙니다. 저는 밀리시타로도, 러브라이브로도, 그리고 프리코네로도 여러 가지 버전의 첫 글을 써보았습니다.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욕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이 정신 장애로 심하게 아프신 이후로, 간병인 생활이 시작되었고 많은 것을 포기해버렸습니다. 수 천, 수 만명이 모여있던 동호회를 놓기도 했죠. 지진으로 비유한다면, 그것은 초진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더 큰 강진이 인생을 덮쳐버렸습니다. 많은 것을 포기했으나, 햇살은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어머님은 치매로 나날이 증상이 악화되었고, 간병..

뱅드림이야기 2020.08.27

#117 위대한 토리노의 캡틴 발렌티노 마졸라

1940년대 세리에A 무대에서는 단연 "Grande Torino"라고 불리는 이른바 위대한 토리노 팀이 유명합니다. 토리노FC는 40년대에 리그우승을 5차례나 차지했으며, 그들의 홈경기 성적은 놀랍기만 합니다. 홈에서 93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았고, 83승 10무를 기록합니다. 그 눈부신 시절 팀을 이끌었던 캡틴 "발렌티노 마졸라"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야기 속으로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Valentino Mazzola 생년월일 : 1919년 1월 26일 (1949년 만 30세로 작고) 신장/체중 : 불명 포지션 : FW, MF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12시합 4득점 1940년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 토리노 전설, 발렌티노 마졸라 이야기 자동차에 관심이 많..

축구스타열전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