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Review]/기타 207

감사35. 11월 애드센스 수익 공개! (10달러의 미학)

11월 한 달 동안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해 보았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써보고 싶었던 말들을 한가득 담아보았다. 블로그 방문자 분들도 많이 늘어나셔서 그게 사실 제일 기쁜 일이고, 두 번째로 기쁜 일은 광고수익이 월 10달러를 넘어간 것이었다. (세 번째로는 다음 메인 화면에 11월 25일 소개된 행복한 일이 있었으나... 그것은 예외적인 일로 치자!) 10달러의 미학이 있다. 하루에 10달러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의 상위 15%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20달러짜리를 많이 쓴다고 했다. 내게 있어서 왜 월 10달러가 귀중하느냐 묻는다면, 도메인 비용에 활용할 수 있어서 그 점이 정말 좋다. 나는 개인도메인을 그것도 2개나 운영중이기 때문에, 년간 6만원 가까운 돈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

명설교5. 안아주심(신명기1:29~33)/故옥한흠목사

모세는 어떻게 백성들과 다른 시야로 하나님의 안아주심으로 광야생활을 했다고 표현했는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 보호해 주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 필요하신 것을 공급해 주심 갈 길을 지시하신 하나님 아버지 - 길을 열어주시고 인도하심 나를 안고 걸어가신 아버지라고 진짜 믿어지는가? 하나님이 안아주시는 품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래서 그 품에서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의도적으로 말씀 앞에 마음을 두어서, 생각하고 고백하고 기도하는 묵상. 내가 가난하도, 내가 아파도, 나는 하나님의 품에 안겨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제일 많은 하나님의 명령이 있으니, "두려워 말라" 내 영혼아 두려워 말라. 그러면은 우리 길을 열어주시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묵상과 영감 얼마 ..

감사34. 나의 하루는 커피와 함께!

나는 커피가 참 좋다. 낮 시간의 잠을 달아나게 해주는데 커피 만큼 좋은 게 어디 있을까. 큰 머그컵에 믹스 커피 3개를 한꺼번에 넣어서 즐기기도 하고.... (원래 아이스커피 만들 때의 용량) 혹은 카누 커피를 즐기기도 하는데... 굳이 커피 전문점에 안 가도, 가성비로는 거의 최고다. 커피 예찬을 하던 글들이 참 많았고, 심지어 어제 배철수 형님 라디오에서도 커피 예찬이 있었는데... 아무튼 커피 고르기 곤란할 때는, 그냥 아무거나 먹어도 좋다. 쓴 맛을 못 참겠다면, 아메리카노에 시럽 2번이면 충분. 오늘은 커피 가게 아가씨에게 텀블러를 들고 가서 또 1,500원의 행복을 맛봐야겠다. 사진은 어제 찍은 것이라... 요약하면, 매일 매일 일하는 날.... 커피와 함께 열심히 집중해 일할 수 있어서 커..

감사33. 다음메인에 소개된 기쁜 날

블로그가 Daum 메인 화면에 소개 되어서, 하루 사이에 700명 가까이 다녀가는 버프를 받았다. 다음에서 아직도 티스토리를 기억해 주고, 아껴준다는 의미도 담겨 있어서 무척 기뻤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책 이야기가 소개 되었을까. 축구 이야기가 아니었다니 꽤 놀라웠다. 사실 책 리뷰는 거의 1년 10개월만에 갱신하였는데, 그것이 소개 될 줄은.... 정말 예측할 수 없던 일이다. 매우 기쁨이 커서, 일을 마치고 치킨을 셀프 선물했다. 아주 오래 전에도 사실 Daum 메인에 축구 이야기가 가끔 실리곤 했었다. 그 때는 내가 잘난 줄 알았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줄 몰랐다.... 부끄러운 고백이다. 아무튼, 이걸로 깨달은 바가 있다. 좋은 책을 매주 열심히 읽기. 정말 열심히 읽기로 결심할 것. 앞으로..

감사32. 초량불백거리와 점주님께

오랜만에 좋은 사람을 만났다. 전직 가게의 사장님이다. 물론 여전히 점주님으로 부르는게 익숙하지만 말이다. 점주님 자택이 초량에 있어서 유명한 초량 불백 거리에서 식사를 대접받았다. 진짜 솔직히 말하면, 무슨 맛인지도 느낄 새도 없이 허겁지겁 먹기 바빴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휴대폰의 귀중한 사진 백여장이 날아가는 바람에, 그거 복원 하느라 정신이 없기도 했고... 더욱 황당하게는 매우 급하게 먹다가보니 음식이 체해가지구... 이틀 내내 약먹고 고생이었다. 나라는 사람은 이럴 때는, 참 어리석다... 그까짓 식사 사진 올리는 게 뭐라고... 차라리 먹는 것에 집중부터 해야 하는데...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블로그짓이 가짜 인생이라고 혹평하는건지도 모르겠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멋지게 살기에는 더욱 ..

명설교4.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마태복음7:7~12)/故옥한흠목사

염려를 하지 말아야 하며, 동시에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영혼을 병들지 않게 합니다. 기도의 핵심은 열정과 끈기와 집념이 있어야 합니다. 끝을 볼 때까지 매달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1.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기도여야 한다. 그 기다림을 통해 인품이 아름다운 자녀로 변해갑니다. 2. 이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라는 사실을 마음에 기억하십시오. 아버지를 향해서 구하고 차고 두드리는 것이 기도입니다.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하나님의 입장은 네 기도를 들어보고 내가 설득을 당할 수 있다는 거예요! 히스기야의 생명까지도 15년씩이나 연장해주신, 그런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3.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좋은 것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좋다고 주시는데 우리 눈엔 안 좋..

감사31. 민들레차와 잠깐의 휴식

출근 전에 차를 즐기기 위해서, 잠시 들리는 곳이 있다. 국화차도 있고, 민들레차도 있고, 카누와 프리마커피까지 종류가 많다. 강형은 언제나 나를 환대해줘서 고마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환영받는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른다. 때로는 30분씩 놀다가기도 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를 이렇게 자주 얻어먹다니... 나는 조금 얌체 같기도 하다. 아무튼 명인의 차는 1975년부터 만들어 왔다고 하는데.... 것참 오랜 세월이다. 예전에도 한 번 언급했지만 나는 겨우 블로그 12년차인데... 반성이 된다! 자리를 잡으려면 앞으로 더욱 분발해야지! 기합을 넣어야지 하는 마음이다. 으... 오늘은 확실히 춥다. 더욱 따뜻하게 마음의 온도를 올려서 오늘도 열심히 한 자, 한 자, 토닥토닥. 좋은 차,..

감사30. 남을 대접하기를 귀중히 여기며.

아니, 글쎄 일하는 곳에 꼬마 친구들이 또 애써 찾아왔다. 고맙고, 매우 기특한 녀석들이다. 아직, 주머니 사정이 가볍다보니 비싼 곳을 못 데려가고, 가볍게 유가네에서 만찬을 해먹었다. 다들 총명한 아이들이다. 한 20년 쯤 지나면, 다들 자가용에 멋진 아가씨를 연인으로 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수능시험이 끝나서, 면접을 준비하는 아이도 있는데, 무사히 잘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결국 살아보니, 좋은 사람과 웃고 떠드는게 행복의 제 1 요소가 아닌가 깨닫게 된다. 예전에는 관계의 힘을 잘 몰랐다. 그리고 나이가 든다고 사람이 좋아지는게 아닌 경우가 많다보니까... 오히려 순수한 해맑은 10대 아이들이 때묻지 않아서, 이야기하면 즐겁다. 이제 곧 세상이 험난하다는 것을 배워가겠지. 그리고 그러면서도 또 나무..

감사29. 서동미로시장과 계란만두 36년

오전에 병원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꽤 이른 시간이었는데 서동미로시장을 지나치면서, 자주 가던 그 곳을 방문했다. 늘 분주하신 가게 어머님... 식사를 한 끼 해도 되냐고 물으니 흔쾌히 어서 들어오라 하신다. 때마침 학생 두 명도 곧이어 들어온다. 순대도 맛있고, 떡볶이도 좋으나, 역시 계란만두가 일품이지. 요즘에는 매운 간장맛까지 추가했다. 옛날에는 없었는데 말이지. 그렇게 바쁜 가게임에도 미소를 잊지 않고 친절하시다. 나는 맛집을 탐방하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했다. 오죽하면 블로거 + 거지 라는 경멸의 뜻이 담긴 블로거지 라는 오명도 있을까. 하지만, 내가 자주 가는 맛집을 사진 찍어 올리는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 딱히 대가를 받은 것도 없으니 말이지. 아무튼, 감사하게 허기를 해결..

#2 나, 요즘 덕질해 (지식채널e)

우리나라에도 훌륭하게 살아가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감동을 느낀다. 다만 잘 보도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을 뿐이라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뉴스라는 것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에는 관심이 크지만, 따뜻한 일에는 조명을 비추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 읽은 책에 미국 명문대생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출근하다가... 길가에 쓰레기를 발견해 그것을 수거해서, 학교까지 매일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래서 미국이 강대국이라고 생각해 왔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다.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려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강대국이 될 것이다. 내게도 비싼 스타벅스 텀블러가 있다. 이제 거기에 커피를 담아 마셔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매우 부끄럽고,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한 때 선생이었던 사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