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신께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수 많은 책들 중에서 좋은 책, 특별한 책을 만났을 때의, 그 커다란 기쁨 앞에서 저는 늘 이 우연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책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요. 그 엄청나게 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은 인생을 뒤흔들만한 충격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글의 힘이지요. 저는 이 책을 만나고서, 가치관 수정까지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강력추천! 이랄까요. 이야기 자체는 거창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워튼스쿨 MBA 출신의 젊고 영리한 두 명의 청년이, 골프채 끝 모양의 마우스를 한 번 만들어 보겠다고 도전한 내용이고, 그것이 이야기 형식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을 뿐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