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철 선생님의 역사에세이, 히스토리아에 관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풍경들을 통해서, 한 번쯤 생각을 전환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내용을 곱씹어보기에도 좋은 단편들이 잘 묶여 있습니다. 서론은 행복에 대하여 생각해 볼까 합니다. 행복이라는 개념어는 서구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합니다. 영어의 happiness 혹은 프랑스의 bonheur 같은 단어는 어원을 살펴보면 "(신이 허락한) 좋은 시간" 이라고 합니다. 조금 단편적으로 접근하면, 사람들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어쩐지 우리가 종종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인, 풍요롭고 넉넉한 삶과는 다른 느낌이 있는데요. 그 까닭은 위의 영단어를 번역할 때, 정확한 뜻을 옮기기 어려워서, 일본 사람들이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