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 그 중에서도 독일과 소련의 전쟁을 무대로 하고 있는 잘 만든 수작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이야기 입니다. 토요 심야에 또 명화를 건졌네요. 달콤한 로맨스도 들어가 있고, 전쟁의 비극을 잘 표현했으며, 놀랍게도 나치 뿐만 아니라 소련 공산주의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폭로하는 대목이 일품입니다. 아무쪼록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평화주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독일군이 스탈린그라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거의 점령해 가는 수준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탱크에, 항공기, 게다가 전술적으로도 굉장히 정예화 되어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괜히 나치가 유럽을 집어삼키려 했던 건 아닐테니까요. 그 군사력이 어마무시 합니다. 이에 소련군은 매우 중요한 도시 스탈린그라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