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 35

#101 유벤투스의 레전드 가에타노 시레아

이탈리아 축구하면 역시 수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그러나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명수비수 가에타노 시레아의 이야기 입니다. 프로필 이름 : Gaetano Scirea 생년월일 : 1953년 5월 25일 신장/체중 : 178cm / 75kg 포지션 : DF (중앙수비수)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78시합 2득점 유벤투스의 전설, 가에타노 시레아 가에타노 시레아 선수는 유벤투스에서 14년간 활약했습니다. 그가 유벤투스에서 출장한 경기는 총 552 경기. 20년 동안 이 기록은 유벤투스 사상 최다출장기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유벤투스의 레전드 공격수 델 피에로 선수가 2008년 올해 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사실 한 팀에서 500경기 ..

축구스타열전 2020.07.31

#25 절제의 기술 (2020) 리뷰

양창순 의사선생님의 추천사가 적혀 있어서 일독하게 되었네요. 괴테의 한 마디로 시작하는 도입부도 강렬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절제에서 나온다. 저자는 넷플릭스 대신에 사람과 직접 만나고 교류하자고 주장합니다. 디지털 기술에서 벗어나기 라는 시선은 오늘날 정보과잉의 관점에서 독특하고, 또 신기했습니다. 책 속으로 어서 가볼까요. 어마어마한 학비가 들어가는 상류층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아이패드나 다른 전자기기를 쓰는 대신 칠판과 분필을 써서 가르친다. 스티브 잡스 역시 정작 자기 자녀들에게는 우리에게 신나게 팔아치운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오늘날 우리가 지니고 있던 가장 중요한 능력을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 타인과 육체적으로 가까이 교류하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얻게 되는 중요..

리뷰[Review]/책 2020.07.30

#24 수영장의 바닥 (2019) 리뷰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관점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자를 강조하는 앤디 앤드루스의 자기계발 책 입니다. 21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쉽게 읽히기 때문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는 솔직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당신이 지금 읽고 있는 이 책과 같은 유형의 자기계발 도서들이 한때 나를 괴롭게 했다는 점을 솔직히 고백한다. 미래가 너무 불확실해서 방황을 거듭하던 시절에 그런 책을 닥치는 대로 읽어봤지만, 웬일인지 어떤 책도 내 삶을 바꾸지는 못했다. 그 책들은 대부분 성공을 위한 특별한 원칙을 제시하면서 그것을 충실히 따르라고 했다. 성공이나 행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로또가 아니다. 인생의 성공은 책에 나오는 몇 개의 달콤한 문장이 아니라 웨인 후이젠가가 그렇게 했듯이 쓰레기 ..

리뷰[Review]/책 2020.07.29

#23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2016) 리뷰

사소한 시도가 인생을 변화시킬 수도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고, 다양한 사례가 큼직한 이야기 보따리처럼 풍성하게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가독성이 좋아서 술술 넘어가는 것도 장점이네요. 실은, 국립중앙도서관사서추천 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또한 저자가 EBS 프로듀서 라는 말에 뭐라도 배울 것이 있을꺼야 심정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살만 칸의 아카데미 서비스는, 그 출발이 사촌 여동생의 중학교 1학년 수학 방정식 돕기 였습니다. 전화기를 붙들고, 모르는 부분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거에요. 방정식 어렵지요. 눈물이 납니다. 좌변의 마이너스가, 우변으로 오면 왜 플러스로 변하는지요! 수학 네 이녀석, 죄가 많네요! 3+2는 그래도 할만한데. 2-3의 개념은 생각처럼 와닿지가 않습니다. 사과 두 개에서 세 개를 뺀..

리뷰[Review]/책 2020.07.28

#1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리뷰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당분간 넷플릭스를 중단할 예정이라, 마지막으로 무엇을 볼까 하다가 센과 치히로를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좋은 선택이었네요. 마음에 남았던 장면들을 떠올려 봅니다. 1. 저기 오물이 온다! 그런데? 치히로는 이름을 빼앗긴 채, 센 이라는 이름으로 마녀 유바바의 목욕탕에서 일하게 됩니다. 800만 신들의 쉼터이자, 놀이터인 목욕탕. 그런데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오물신이 등장하고 만 것입니다. 비상사태 입니다. 제발 좀 돌아가라고 말해도, 끝까지 입구까지 밀어붙이고서는 커다란 욕탕으로 안내받습니다. 신참 센이 일을 돕게 되는데, ..

#22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2020) 리뷰

미국 네 명의 대통령 리더십을 담고 있는 상당히 두꺼운 분량의 책입니다. 저는 특히 역경을 겪었고, 성장해 나갔다는 대목이 참 인상 깊었고 좋았습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것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존경받는 대통령이 된 링컨도 처음부터 잘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책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공약이 자신의 명예와 명성 및 인격과 관련된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루어내지 못했다. 게다가 그가 주민들에게 걷어주려던 부담이 오히려 늘어나고 말았다. 그 바람에 공적 청렴성에 대한 링컨의 의식은 크게 타격을 입었다. (중략)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할 정도의 우울증에 빠졌다. 하지만 촘촘히 짜인 뉴 세일럼 이웃들이 공개적으로 슬픔을 함께한 덕분에 링..

리뷰[Review]/책 2020.07.26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베드로전서3:19-21)/홍종일목사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베드로 전서3:19-21) 요즘 코로나 때문에 세상이 말이 아닙니다. 코로나로 죽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는 잘안나오지만 다른 나라들에서는 굉장히 숫자가 많습니다. 특히 구미쪽 더 좁게 미국같은 곳에서는 하루에 확진자가 7만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세계가 한몸으로 연결되어 있는 통에 끊임없이 확진자들이 입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숫자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지긋지긋한 전염병은 도대체 언제 끝날까요? 너무 이 코로나가 시끄럽기에 다른 것은 아예 관심사에서 멀어져 버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봄에 그렇게나 극성을 부리던 황사니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라는 세계적인 대재앙에 묻힌건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에 산업활..

정관누리교회 2020.07.25

#100 노력과 성실의 남자, 한국의 이영표

100번째 업데이트네요. 업데이트에도 작은 기쁨이 숨어 있을 줄이야... 하하. 차분히 지난 날의 글을 다시 읽어보며, 그 시절의 특별편을 그대로 갱신해 봅니다. 축구스타열전 이야기 특별편 - 2010년 6월 꿈의 월드컵 무대, 한국이 원정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돌파하며 16강 진출을 이루어냅니다! 감격스러운 일이고, 기쁜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며, 또한 고마운 일입니다. 경기가 끝나자 이제 노장 선수격인 "이영표"선수가 눈물을 쏟아냅니다. 너무 가슴 뭉클한 일이었습니다. 블로그에서 차범근에 이어서 대한민국 레전드편으로 이영표 이야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프로필 이름 : 이영표 (Lee Young-Pyo) 생년월일 : 1977년 4월 23일 신장/체중 : 176cm / 66kg 포지션 : DF / M..

축구스타열전 2020.07.25

#99 브라질의 작은 거인, 베베토

브라질에는 스타들이 많지요. 90년대의 인기스타라면, 역시 베베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후, 보여주었던 세레모니는 매우 유명하지요 :) 국가대표로도 참 잘했고, 클럽팀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쳤던 간판스타 90년대 스타 베베토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프로필 이름 : Bebeto 생년월일 : 1964년 2월 16일 신장/체중 : 173cm / 68kg 포지션 : FW 국적 : 브라질 국가대표 : 75시합 39득점 90년대 브라질의 인기스타 - 베베토 이야기 199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컵을 들어올렸을 때, 두 명의 세계적 공격수가 이름을 날립니다. 바로 호마리우와 베베토 였지요. 이들은 그야말로 최강의 투 톱 콤비로 이름을 날리면서, 많은 팬들을 사로잡아 버립니다. 두 선..

축구스타열전 2020.07.24

#98 리버풀의 전설적 라이트백, 필 닐

리버풀은 7-80년대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명문클럽이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선수는 그 때 그 시절 부동의 라이트백이자, 명수비수로 명성을 날린 리버풀의 전설적인 철인 스타 필 닐 입니다. 그럼 시간여행을 한 번 시작해 봅시다. 프로필 이름 : Philip George Neal 생년월일 : 1951년 2월 20일 신장/체중 : 180cm / 77kg 포지션 : DF 국적 : 잉글랜드 국가대표 : 50시합 5득점 철인 필 닐, 리버풀의 영광과 함께하다! 하부리그에 속해있던 노샘프턴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필 닐은 어린 나이 임에도 꾸준한 출장과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경험을 쌓아갑니다. 그리고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1974-75시즌, 리버풀은 필 닐을 데려오게 된 것입니다. 리버풀의 이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축구스타열전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