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 35

#97 스웨덴의 레전드 축구스타 닐스 리드홀름

미뤄두었던 이야기를 또 한 명 더 정리해야겠습니다. 50년대 밀란트리오 중 한 명인 닐스 리드홀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군나르 그렌과 군나르 노르달은 먼저 정리가 되어있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리드홀름에 대해서도 살펴보는게 맞겠지요. 리드홀름은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도 성공을 거둔 만큼,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현역 위주로 한 번 발자취를 좇아갈까 합니다. 이야기 출발. 프로필 이름 : Nils Liedholm 생년월일 : 1922년 10월 8일 (2007년 작고) 신장/체중 : 182cm 포지션 : MF 국적 : 스웨덴 국가대표 : 21시합 10득점 50년대 AC밀란을 이끌었던 전설의 캡틴 - 닐스 리드홀름 이야기 스웨덴에서 축구를 시작한 리드홀름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1948년 런던올림..

축구스타열전 2020.07.22

#96 그레노리 삼총사와 군나르 그렌

AC밀란 하면, 레전드가 많지만, 역시 오렌지삼총사가 유명하겠지요. 그리고 그보다도 더 이전에 스웨덴 출신의 그레노리 트리오도 종종 회자되곤 합니다. 군나르 노르달 같은 엄청난 기록의 소유자도 있지만, 나머지 두 명의 선수 군나르 그렌, 닐스 리드홀름 역시 훌륭한 선수임이 분명합니다. 조명은 상대적으로 덜 받았지만, 남은 두 선수도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우선 군나르 그렌부터 출발해 볼까요. 긴 분량은 아니겠지만, 어떤 선수였는지 살펴보는 일은 좋을 것 같네요! 프로필 이름 : Gunnar Gren 생년월일 : 1920년 10월 31일 (1991년 작고) 신장/체중 : 175cm 포지션 : FW / MF 국적 : 스웨덴 국가대표 : 57시합 32득점 그레노리 삼총사의 그레(Gre) - 군나르 그렌의 이..

축구스타열전 2020.07.21

#95 세리에A의 빛나는 전설, 군나르 노르달

어느덧 95번째 업데이트 입니다. AC밀란을 좋아하는 제이엘님이 생각나서 몇 명을 연이어 갱신하면 좋겠다 싶네요. 세리에A의 전설적 공격수인 그의 이야기로 한 번 빠져봅시다. 프로필 이름 : Gunnar Nordahl 생년월일 : 1921년 10월 19일 (1995년 9월 15일 작고) 신장/체중 : 185cm 국적 : 스웨덴 포지션 : 공격수 국가대표 : 33시합 43득점 주요기록 : 세리에A 통산득점 3위 (2020년 기준, 통산225골), 1948년 올림픽 득점왕 (금메달획득) 거침없이 돌진하자! 군나르 노르달 이야기 1시합에 혼자 7골을 넣는게 가능하던... 오늘의 주인공 군나르 노르달은 바로 그런 공격수 였습니다.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였으며, 스웨덴리그에서는 득점왕만 5차례나 차지합니다. 1시..

축구스타열전 2020.07.20

#11 붉은 돼지 (1992) 리뷰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아마존 리뷰에서 중년을 위해서! 라는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서, 감상에 도전했는데 무척 즐거웠습니다. 돼지로 살아도 좋다! 라고 압축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꿔 말해서, 이제는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라는 인생 찬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야기 출발해 봅니다. 1. 멋진 친구를 잃었어도 계속 되는 삶! 전쟁은 결국 상처를 남기기 마련입니다. 영화 설명에는 스스로 돼지로 변했다고 언급되는 포르코 지만, 그가 전쟁을 겪으며 삶의 방향을 바꾼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는 운 좋게 아군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게다가 환상 중에 아군과 적군의 생..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시편131:1-3)/홍종일목사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시편131:1-3) 오늘 본문은 겨우 석절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석절이 바로 시한편입니다. 어쩌면 오늘 본문은 야망이 들끊는 젊은이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맞지 않는게 아니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묘미를 알고 음미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오랜 세월의 경험이 쌓인 사람이라면 참 맞는말 이라고 무릎을 치게 될 그런 말씀입니다. 세상은 거침없는 열정이 들끓는 젊음도 필요하지만 절제와 여유를 잃지 않는 중년의 여유와 세상이 아무리 급변해도 가볍게 요동하지 않는 노년의 고요함도 필요한 법입니다. 약간 웃긴 얘기이기는 한데 모든 사람이 꼭 미래만 보고 달려나가는 것도 이상합니다. 때로 인생은 뒤를 돌아보며 아쉬웠던 시절, 아름다웠..

정관누리교회 2020.07.19

#21 승리하는 습관 (2020) 리뷰

모처럼 신간을 읽게 되었습니다. 풀네임은 조금 깁니다. 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입니다. 원제는 RAISE YOUR GAME 이고요. 가볍게 압축한다면, 농구를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기본을 강조합니다. 특별한 선수를 살펴보니, 많은 연습량이 보이지 않게 존재한다는 진실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습니다. 농구코치 존 우든이 매 시즌마다 처음 하는 일은 물집이 생기지 않게 양말과 신발을 신는 법을 열여덟 살쯤 된 선수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유치해 보이기까지 하는 가르침 덕분에 우든의 선수들은 물집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통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어서 저자는 강조까지 해가며 다재다능 보다 잘 하는 것에 집중할 것을 주문합니다...

리뷰[Review]/책 2020.07.18

#94 포르투갈의 득점기계 파울레타

박주영 선수가 활약하기도 했던 프랑스리그! 2000년대 들어와서 이 "리그 앙"에서 펄펄 날던 한 포르투갈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파울레타, 포르투갈 국가대표의 간판 골잡이였던 그는, 꾸준히 20골 정도는 넣어주던 결정력 있는 스트라이커 였고, 마침내 2005년 전설 에우제비오의 기록을 넘어서며, 국가대표로도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스트라이커 였는지, 차분히 살펴볼까 합니다. 즐겁게 출발~ 프로필 이름 : Pedro Miguel Carreiro Resendes 생년월일 : 1973년 4월 28일 신장/체중 : 180cm / 80kg 포지션 : FW 국적 : 포르투갈 국가대표 : 88시합 47득점 프랑스 "리그 앙" 의 최고의 공격수 였던 - 파울레타 이야기 파울레타는 색다른..

축구스타열전 2020.07.17

#93 포르투갈 판타지스타 루이 코스타

포르투갈의 10번이자, 골든 제너레이션의 멤버, 판타지스타로 통하기도 하던 루이 코스타가 2008년 5월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포르투갈이 낳은 위대한 천재 미드필더, 루이 코스타의 이야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프로필 이름 : Rui Manuel César Costa (보통 루이 코스타 혹은 후이 코스타 라고 부릅니다) 생년월일 : 1972년 3월 29일 신장/체중 : 180cm / 74kg 포지션 : MF 국적 : 포르투갈 국가대표 : 94시합 26득점 마법의 발, 천재적 패스, 판타지스타 루이 코스타! 1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 포르투갈은 루이 코스타, 루이스 피구 등을 앞세워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1989년에 이어서 청소년선수권만 내리 2연패를 합니다. 사람들은 이들이 훗날 크게 일을 낼지도 모른..

축구스타열전 2020.07.16

#92 리버풀, 함부르크의 축구전설 - 케빈 키건

92회 업데이트. 70년대 리버풀과 함부르크의 간판스타 케빈 키건의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동영상도 덧붙일 수 있습니다! 프로필 이름 : Joseph Kevin Keegan 생년월일 : 1951년 2월 14일 신장/체중 : 172cm / 73kg 포지션 : FW / MF 국적 : 잉글랜드 국가대표 : 63시합 21득점 78년, 79년 발롱도르에 빛나는 마이티마우스 케빈 키건 이야기 1970년대 중반 ~ 1980년대 초반,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뛰어난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케빈 키건,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없다는 이유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실은 유럽을 대표할 수 있을 만큼, 탁월한 실력을 가진 축구스타 였습니다. 오늘은 차분히 그 발자취를 살펴봅니다. 1968년, 10대 소년 키건..

축구스타열전 2020.07.15

#91 리즈 시절의 축구전설, 캡틴 빌리 브렘너

이 글을 갱신하는 2020년 현재 리즈가 다시 1부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세월은 참 즐겁게 흐르기도 하네요. (불과 10년 전이었나요. 처음 초안을 작성할 때만 해도... 리즈는 ㅠㅠ.... 아, 리즈여! 오늘날 3부리그로 추락한 리즈유나이티드 입니다 라고 썼네요.) 여하튼! 전성기 시절 리즈는 굉장한 포스를 자랑하던 명문팀이었습니다. 1970년대 챔피언스컵(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전 무대까지 올라갔던 리즈. 그 화려하고 강렬한 포스 때문에, "리즈 시절" 이라는 말도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화려했던 시절이라는 말을 의미하지요. 1부리그에 좀처럼 명함을 못 내미는 리즈가, 챔피언스무대 결승까지 올라갔던 팀이라는 사실은 이제 아련한 옛추억이 되고 말았네요. 오늘은 ..

축구스타열전 2020.07.14